캄보디아 프놈펜 카페 

스튜디오701 (Studio 701)

No. 473A, 93 Preah Monivong Blvd, Phnom Penh



시하눅거리에서 93번도로 방향으로 가다가 만나는 길에 위치해있다. 깔끔한 카페의 외양을 보자면 캄보디아의 빈부격차를 새삼 느끼곤한다. 이날은 쉐인쌤이 캄보디아 관련 카페에 올라온 글을 보고 만나러 가야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셨다. 프놈펜에서 살고 계시던 교민분이 이제 정리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하셨다. 그래서 한국어로 된 책이 있는데 중고장터에 판매하고 계셨는데, 선생님께서 혹시 괜찮다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기증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셨다고 한다. 흥쾌히 그러겠노라 대답을 하셔서 책을 받으러 가야한다해서 따라서 다녀왔다. 프놈펜에서도 고급 동네라는 골목으로 가서 책을 받고, 선생님은 과외가 있으셔서 떠나셨고 나는 책을 들고서 카페를 찾아헤매다가 찾아가게되었다.





아주 깔끔한 외양은 우리 동네에서도 보기 힘든 그런 카페 분위기. 에어컨 바람이 아주 시원하다. 카운터 앞에 나가 주문을 하는 건가보다. 그래서 몸을 일으켜앞으로 가니 메뉴판에 있는 커피가격이 제법나간다. 시원한 아메리카노한잔 마셔야겠다 싶어서 아메리카노로 주문했다.


스튜디오701 아메리카노 1.80USD (2013.9.10기준/ 2013원)






아메리카노


엄청 달다. 아마도 베트남의 원두를 쓰는것 같았다. 이맛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마시던 그 커피의 맛과 굉장히 흡사했으니까. 그래도 양만큼은 진짜 푸짐하다. 





하늘도 청명하고, 따사롭고. 









책을 기증해주신 분이 영어로된 소설책도 함께 주셔서 꺼내서 살펴봤다.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나 조지오웰의 동물농장같은 책을 원서로 읽고 계셨다니...

한국어로된 소설책도 읽기 힘든데 말이지. 





카페 한구석에 있던 슈퍼배드의 미니언.


이때가 <슈퍼배드2>가 나왔을때라 그런지 미니언의 인기가 굉장히 많았다. 동남아전역에 캐릭터 상점에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라고 하면 미니언이라고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노란색 이 캐릭터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귀여운 미니언들의 이름을 자꾸 잊어서 인터넷 검색창에 "어니언"을 한번 쳐보고, 안나오면 슈퍼배드를 쳐서 연관검색어를 확인해야했지만... 





2시간동안 눌러 앉아 이날 한국어 수업준비도 하고,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연락도하고 쉬어갔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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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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