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즐기는 이탈리안 피자!

Piccola Italia Da Luigi Pizzeria

Street 308, Phnom Penh, Cambodia



캄보디아 프놈펜에 9개월째 거주중인 대학친구가 추천한 이탈리아 피자집. 항상 사람들로 바글바글 거려서 눈에띄는 곳이라며 이 곳을 아냐고 물어왔다. 내가 이곳을 알겠냐며..;; 한번 와서 먹었었는데 괜찮았다며 이곳에 데려와주었다. 저녁 5시 50분쯤 찾아갔는데 이미 테이블 예약이 다 찼다면서... 1시간이내에 먹고갈 수 있으면 자리 하나를 내어줄 수 있다고 했다. 예약을 하지않으면 맛볼 수 없는 식당이 바로 이런 곳일까? 프놈펜 308번도로에 위치한 Piccola Italia Da Luigi Pizzeria가 바로 그 곳이다. 이곳을 찾기위한 뚝뚝이 행렬로 도로 주변이 정신이 없는 곳. 매장내 테이블보다 옆 가게앞까지 차지한 테이블이 눈에 띄는 곳이다.





이 자리들이 전부 예약석이기때문에 내어줄 수 없다던 직원. 1시간내에 먹고가는 조건으로 자리 하나를 얻었다.





이곳의 메뉴판. 피자 한판 가격이 4.5달러부터 8달러까지 다양하다.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보고 고르면 되겠다. 무슨 피자를 골라야할지 몰라서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옆자리에 일본인 아저씨 3명 오더니 메뉴를 이것저것 고르는거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4번 6번 피자가 맛있다고 하는거다. 그래서 친구에게 "4번 6번이 맛있다는데?" 라고 하니 "너 일본어 알아들어?" "응. 그럼 이 중에서 골라볼까." 라고해서 6번 피자를 골랐다. 참 단순하지 않은가.





그래서 등장한 그 6번 피자다. 이름이 Dell ENINESE 이라 쓰여있긴한데 촬영을 제대로 안해서 잘 안보인다. 모짜렐라 치즈, 페코리노 치즈, 체리 토마토, 이탈리안 소세지, 올리브가 들어간 피자인데 메뉴판의 재료설명 그대로 그 것들이 들어간 피자의 구성이었다. 친구 왈 "이거 진짜 맛있는 피자 맞아? 왜 옆에 있는 일본인은 다른 피자 먹어?" ㅋㅋㅋㅋㅋㅋㅋ


이 아저씨들 4번 6번 맛있다더니 자기들은 다른 피자를 주문해서 먹고있는거다. 내가 잘못 들은거였냐. 그래도 피자맛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점심때 뷔페집에서 국수를 두그릇이나 해치웠던 나는 그다지 배가고프지 않았다. 그래서 맛나게 폭풍흡입을 하지 않았다. 모래먼지를 한가득 마셨던 친구는 콜라를 폭풍흡입하기 시작했고... 피자를 두판이나 시켜야할까 고민을 했는데 한판으로도 거뜬히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내가 카메라로 음식 사진을 찍자 옆에서 그 일본아저씨들이 "한국이... 쑥덕쑥덕..."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 아저씨들아 들린단 말이야. 그들도 역시 일본인 답게 캠코더로 음식사진을 담았다. 그래 각자 민족의 성향이 음식 사진 촬영하는 것에서 드러날때가 있는 거지 뭐. 아저씨들은 맥주와 함께 야무지게 주문해서 드시더라.


그런데 우리에겐 제한시간이 1시간이다. 이 피자만 먹고 일어나야했다.





이분이 주인아저씨인듯? 안에서 바쁘게 음식을 준비하는 직원들이 보인다.




킬링필드 입장료를 내가 냈으니, 저녁은 니가 사렴. ^_^ 이렇게 퉁-


Piccola Italia Da Luigi 피자 + 콜라 2병 11.5 USD (2013.9.14 기준 / 12863원)





레스토랑 안내문구. 방문했던 달이 9월이었는데 곧 있으면 캄보디아의 추석 (pchum ben ceremony) 이었다. 

10월 3일부터 10월 7일까지 문을 닫는 다는 사장님의 메세지.





계산할때 카운터 옆에보니 샐러드로 보이는 메뉴도 판매하고 있었다. 

이게 뭔가 싶어서 뚫어지게 보고 있었는데 모양새가 특이해서 찍어놓았던것 같다. 치즈로 보이는것도 판매를 하고 있고. 







예약없이는 자리를 앉기 힘든 피제리아 레스토랑. Piccola Italia Da Luigi.




식당 위치는 포스퀘어에서 따왔다. 여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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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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