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진마켓으로 난리가 났었던 1월 14일. 김포공항에서 제주도까지 편도 34100원에 떴길래 3월에 봄을 일찍 맞이하러 제주도나 가볼까하여 김포공항 출발 제주 항공권을 왕복 68,200원을 결제하고 룰루랄라 하고있었다. 결제창에서 오류가 있어서 핸드폰인증을 8번이나 했었는데 카드 결제내역을 보니 8번이 승인이되어 545,600원이 결제가 된게 아닌가. 진에어 고객센터아 아침 6시부터 운영하는지도 모르고 9시엔 출근하시겠지하며 남들보다 조금 빨리 전화한다고 8시 58분에 고객센터로 전화했는데 모든 상담원이 전화통화중이라며 기다리라는 안내멘트가 나왔다. 핸드폰을 5분정도 켜놓은채로 기다리니 상담원과 연결이되었다. "카드결제가 8번이 되었는데, 홈페이지에서는 예약번호가 나오질 않아요."라고 이야길 하니... 항공권이 정상 결재가 안되어 예약이 안되었다고 한다. 헐. 나의 제주도는?ㅠㅠㅠ


결국 예매를 제주도 항공권은 예매를 못했는데, 진마켓이 뜨기이전에 제주항공에서 9000원에 판매했다는 글이 있어서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다. 제주항공 창립9주년을 기념하여 9일간 항공운임을 9000원에 판매한다는 이야기였다. 세금까지 다 더하면 편도 25100원. 진에어보다 더 저렴한 가격이었다. 세상에!! 더 큰 메리트는 제주항공은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편이있다는 점이다. 대전에 사는 내가 김포공항으로 올라가는 것보다 청주공항으로 찾아가는게 더 가깝다는 점. 그래서 제주항공으로 제주도 항공권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도 편도 25100원이었으니 서울권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이벤트였으리라.



그래도 이 특가엔 주말항공권은 적용되지않았나보다. 설 연휴기간 일부와 주말에는 아무래도 제주도를 오고가는 사람들이 많을테니 정상요금을 받고 있었고, 3월에 청주공항에서 제주도로 출발하는 항공편중에서 항공운임을 9000원으로 하는 일정으로 찾아야했다. 금액을 보고 날짜를 선택할 수있는건 한량에게 주어진 특혜일까? 3월 5일(수)~ 3월 10일(월) 일정으로 골라서 결재를 했다. 총 금액 50,200원으로 제주도 항공권을 예매했다. 이는 대전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 왕복 기차 62800원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정상운임인 57600원으로 TAX를 붙여서 계산하면 147,400원짜리 항공권인데 50,200원에 구한셈! 물론 주말 일정으로 구했다면 대박 맞았을 이벤트 상품이었을 테지만... 놀고 먹을 나에겐 그래도 빛과 같은 이벤트였던 셈.







자, 떠나요~ 3월의 제주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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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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