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판티엣 무이네 맛집 / 카페

Katie's Coffee

115 Nguyễn Đình Chiểu, Phan Thiết, Bình Thuận, Việt Nam





베트남 무이네, 한적한 카페에 앉아 쉬고싶은데 휴양지라 그런지 리조트가 발달해서 카페가 단독건물로 있는 건물이 보이질 않았다. 리조트 내에서 간단히 커피를 마실 수 있으니 없는것 같았는데 숙소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포스퀘어를 확인하면서 이곳에 카페가 하나 있다는걸 발견했다. 바로 Katie's Coffee. 이곳 카페주인이 러시아사람이라서 러시아어로된 후기가 많은 곳이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카페에 걸어가는데 날씨가 심상치 않아서 서둘러야했다.




베트남 무이네 지도




카페의 내부 분위기는 이렇다.





러시아어로된 책들이 놓여있어서 그런지, 베트남이 아닌것 같은 기분이 든다.




카페이지만 오믈렛, 샌드위치, 와플, 팬케이크류의 간식도 먹을 수 있다.





주문을 받는 종업원은 베트남 직원이었다. 베트남에서 맛보는 커피이니 연유가 들어간 카페쓰아다로 주문.


Katie's Coffee 카페쓰아다 35,000 VND (2013.9.19 기준 / 1785원)





카페안에서 러시아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시나게 이야기를 나눴고, 곧 이어 한국인 여행객들이 왔다.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하지 않은 곳인줄 알았는데 다들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지 신기했다.






그러나 갑자기 비가 쏟아져내린다. 조금만 늦었어도 이 비를 맞고 걸어왔을걸 생각하니 끔찍하다.





비가 생각보다 많이 내리자, 카페에 있던 사람들이 창밖 사진을 찍고 ㅋㅋ 다들 같은 마음?





빗줄기가 잠잠해질때까지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테이블 아래에 있던 잡지더미에서 하나 꺼냈는데, 베트남과 잘 어울리는 잡지였다. 잡지는 자전거에 관한 잡지라서 온 페이지 가득 자전거 이야기로 가득했다. 자전거 전문 잡지라니. 아오자이를 입은 표지 일러스트가 굉장히 잘 어울린다.





그렇게 비가 개고난뒤 나는 카페에서 나와 다시 숙소로 돌아올 수 있었다. 나의 무이네 휴식 한조각이었던 Katie's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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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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