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숙소

하노이 유스 호스텔 (Hanoi youth hostel)

5 Lương Ngọc Quyến, Hàng Buồm,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베트남 하노이에 여행자들이 머무는 숙소는 호안끼엠 호수를 끼고 굉장히 많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신투어리스트 버스를 타고, 훼에서 도착하자마자 내린곳은 신투어리스트 2호점 사무실앞이었다. 대충 가방 정리를 하고 비가내리는 하노이의 골목을 걸어다녔다. 그래도 무작정 아무데나 갈 수 없는 노릇은 아니지 않은가? 가장 가까운길이 능옥우엔(Lương Ngọc Quyến)이라는 골목이었다. 여기도 제법 유명한 여행자 길이라고해서 우선 이 골목을 찾아나섰다.


그리고 얼마가지않아서 후기를 한번 본적이 있는 하노이 유스 호스텔 (Hanoi youth hostel)을 발견했다. 네이버 베트남 여행 카페에 소개된 바로는 이곳이 생긴지 얼마안되서 1~2달러에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어차피 나는 오늘 저녁에 사파에 갈 예정이어서 숙박까진 아니고 대실이 필요했는데, 그렇게 저렴한 가격이라면 완전 환영이다. 슬리핑버스를 타고 온 뒤라 씻고 싶기도 하고, 비가 내리는 하노이를 오랜시간 가방매고 돌아다닐수 없어서 바로 이곳을 숙소로 정했다.


아침 8시 30분인데 체크인이 될까싶어서 물어보러 갔다. 근데 입구 앞에 있는 백보드에 쓰여진 바로는 1일 숙박에 5달러라고 한다. 이런... 내가 오늘 숙박안하고, 오후에 나갈꺼라고 하는데도 5달러라고 한다. 뭐 어쩌겠는가... 5달러도 저렴한 가격이니 말이다. 호치민에서 5달러 숙소를 경험한 바가있으니 룸상태는 대충 알것 같았다. 잠잘것도 아닌데 숙소찾기 귀찮아서 숙박을 한다고 이야길 했다.


수건과 열쇠 하나를 줬다. 열쇠는 개인락커를 쓰라고 주는 건데, 열쇠를 잠고 여는게 조금 불편했다.


Hanoi youth hostel 8인실 믹스 도미토리 1박 5 USD (2013.9.25 기준 / 5593원)





하노이에 그렇게 신카페가 많다더니, 여기도 신카페다.ㅋㅋ 이게 시작이였다. 정말 끝도 없이 펼쳐지는 신카페의 향연.




도미토리룸은 2층에 있었는데, 6인실 믹스룸이었다. 내가 갔을때 아무도 방에 없었고, 누군가 방을 쓴 흔적만 남아있었다. 천만다행이지... 누군가 잠을 자고 있는데, 누군가 체크인을 했다면 정말 짜증났을꺼다. 바로 입구 앞에 있는 침대 하나를 찜하고 짐을 풀고, 스마트폰 충전을 하고 바로 씻으로 나갔다. 입구가 미닫이 문이고, 화장실과 샤워실은 같은 공간에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비좁았다. 8명이 방을 쓰는데, 이렇게 작은 욕실이라면 쓰기 불편할거다. 다행히 씻고 있는 사람도 없어서 바로 씻으러 가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그래도 5달러 가격에 하루 쓰기엔 그다지 나쁘진 않은것 같은데... 나는 대실이었으니까 저녁까지 머물지 않아 자세히는 모르겠다.




렇게 8개 침대가 놓여져있다.





2층 창문이 있는데가 도미토리 룸이다. 우선 아침에 체크인이 되었고, 하노이에 계속 비가 내렸기때문에 방에서 쉬기에 나쁘지 않았다. 다만 숙박을 했더라면 소음때문에 많이 시끄러웠을것 같았다. 1층에 바(Bar)가 있고, TV가 달려있는데 엄청 볼륨을 높여서 방송을 보더라. 그래서 낮시간에 잠시 쉬러 방에 왔을때도 TV소리가 계속 들렸다. 밤에는 바를 운영하니 술을 마시는 사람들도 제 있을테고... 저녁때 체크아웃하러 들렸더니 술마시는 사람들이 더러있었다.


믹스룸이라 남자들하고 사용해야한다는 점에서 여자 혼자 머물기엔 조금 아쉬운점이 있다. 그래도 나처럼 잠시 씻고, 쉬었다갈 사람이라면 나쁘지 않다. 위치도 괜찮았고, 아침부터 체크인하는데 찾기 힘들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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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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