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통로에서 아시아티크 가기 


태국 방콕의 밤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장소 중에 하나가 아시아티크(Asiatique)를 방문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팟퐁야시장이나 다른 야시장들을 방문하는 재미로 여행객들이 방콕의 밤을 반겼지만 좀더 쾌적하고 안전한 야시장이 탄생했다. 바로 차오프라야강변에 위치한 아시아티크. 기존에 다니던 방콕의 행동반경보다 좀 더 넓혀서 차오프라야강을 따라 내려가야 만날 수 있는 아시아티크를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해보기로 했다.





2013년 9월 30일 18시 12분


이때까지만 해도 아시아티크로 바로 가는 배가 있는지 몰랐을때라 BTS와 버스를 타고 아시아티크로 갔다. 우선 출발 자오는 방콕 통로(Thong Lo). 통로 골목이 생각보다 길어서 걸어나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통로 골목에서 BTS 통로역까지 데려다주는 빨간버스를 타기로 했다. 요금은 7바트. 몸이 고생하느니 버스 한번 타는것이 훨씬 낫다. 하지만 퇴근크리에 걸려서 버스가 만원이었는데, 정말 힘들게 버스에 매달려있었다.


방콕 대중교통 통로 버스 7 THB (2013.9.30 기준 / 245원)





2013년 9월 30일 18시 16분


BTS 통로역 바로 앞에서 내리면 되고, BTS를 타러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BTS E6 Thong Lo (통로)역에서 BTS 사판탁신역까지 이동하는 티켓을 구입하면 된다. 티켓요금은 자판기에 쓰여져있기때문에 넣으란 대로 넣어주면 된다. 동전이 없다면 직원에게 동전을 교환하면 된다. 동전교환해 주는 김에 티켓도 같이 판매하면 좋을텐데, 지폐를 동전으로 교환만 해주고 티켓은 자판기에서 직접 구입해야한다.


방콕 대중교통 BTS 통로 -> BTS 사판탁신 42 THB (2013.9.30 기준 / 1470원)





2013년 9월 30일 18시 36분


통로에서 사판탁신은 같은 라인에 있지 않아서 Silom Line으로 한번 갈아타야 한다.





2013년 9월 30일 18시 50분


BTS 사판탁신 역에서 내렸다. 여기서 보트 선착장으로 가서 왼편에 있는 초록색 지붕이 있는 곳으로 가면 아시아티크로 가는 무료 셔틀보트를 탈 수 있는데, 이때는 그 사실을 몰랐다. 그래서 BTS 사판탁신 역 근처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아시아티크로 가기로 결정했다.


역에서 내려오는데 공터에서 운동을 하는 주민분들이 계셨다.





2013년 9월 30일 18시 57분


역에서 제법 걸어서 도착한 버스정류장. 구글지도에서 알려준 아시아티크로 가는 1번 버스를 이곳에서 타면 된다.




기존에 탔던 방콕의 버스들과는 다르게 학원버스처럼 생긴 버스가 왔다. 이 버스에도 사람들이 어찌나 많이 타고 있는지 낑겨서 버스에 올라탔고, 머리띠를 한 차장에게 아시아티크 간다고 이야기를 하고 버스 요금을 냈다. 1인 6.5바트? 7바트였던것 같은데, 같이 간 J군이 돈을 냈던 터라 요금이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버스 입구앞에서 낑겨서 서있었는데, 운전기사 옆자리가 비어서 나보고 앉으라고 끌어 앉혔다. 아마도 내가 굉장히 타고 내리는 사람을 방해했나보다. 버스기사 앞쪽에 파란색 3개줄이 뭔가 한참 궁금해 했는데 에너지드링크 마크라고 한다. 방콕에 정말 많이 있던데.. 레드불과 같은 느낌인것 같다.





방콕의 러시아워에 거렸다. 도로위에 한참을 서있는 버스.





버스 기사 아저씨가 굉장히 젊고, 버스 차장도 굉장히 젊다.





2013년 9월 30일 19시 10분


버스에 앉아서 한참을 지친 표정으로 앉아있었는데, 차장이 아시아티크에 왔다면서 내리라고 알려줬다. 통로에서 아시아티크까지 정말 힘들게 온것 같다. 이럴줄 알았으면 택시 탈껄 ㅋㅋㅋㅋ J군이랑 한참을 어이없어 했다. 나중에 무료셔틀보트, 그리고 여행자 파란색 깃발 보트타면 한번에 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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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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