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빠이 맛집

빠이 워킹스트릿 (Pai warking street) 먹거리


지난 포스팅과 이어지는 빠이 워킹스트릿의 먹거리 이야기 2탄. 소고기 꼬치구이와 완탄 스프를 먹고나서도 출출함을 달랠 수 없던 저는 또 먹을 것을 찾아 어슬렁거렸다. 워킹스트릿이 꽤 크지도 않아서 슬렁 슬렁 걸어가면 5분이면 끝나는 짧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걸어다니는 많은 여행객들때문에 잠시 멈춰섰다가 상점도 구경하고 그러느냐고 시간이 언제나 이만큼 지났는지도 모를만큼 이 분위기를 즐기게 된다.


걸어가다가 나를 아련하게 바라보는 회오리 감자(트위스트 포테이트)를 파는 아저씨가 보여서 하나 사먹기로했다. 한국에서는 무슨 동네 행사만 있으면 이런 상점들이 생기곤 하는데, 그런 간식을 먹는 기분?





아저씨는 감자손질을 하고 계셨다.




요게 바로 튀긴 감자. 근데 이게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좀 궁금했다. 기름기 좔좔 - 




여기 놓여져있는 소스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파프리카, 바베큐맛 그리고 핫엔스파이스, 치즈 등 두가지 맛이 더 있는데 안보이니까 알 수가 없으니 직접가서 확인하세욤.




내가 고른 맛은 치즈맛. 이렇게 종이 위에 회오리감자를 올리고 치즈를 팍팍 뿌려서 주신다. 

그리고 내가 사진을 찍고있으니 아저씨가 이것을 구경하라며 불러세우셨다.





바로 회오리 감자가 탄생하는 순간을 보여주시던 것 ㅋㅋㅋㅋㅋ 빵터짐.





특이하게 감자가 썰어져나간다. 


빠이 워킹스트릿 회오리감자 노점 20 THB (2013.10.03 기준 / 700원)




감자를 우걱우걱 먹으면서 빠이 워킹스트릿 돌아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는데 ... 감자가 짜서 음료가 굉장히 먹고싶어졌다. 으아아아 살려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물에 대한 목마름이 가득해질 쯔음에 과일 쥬스를 파는 노점을 발견했다. 1가지맛은 20바트, 2가지 맛을 섞은건 30바트. 그래 이거야!!





내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노점은, 다른 사람들 눈에도 괜찮은 법. 줄이 정말 길어서 포기해야했다.





다음으로 찾은 노점, 여기는 손님이 없는 한산한 곳. 무슨 과일을 골라야할까싶었는데 그냥 용과로 선택했다.





바로바로 껍질을 까서 만들어주시는데 용과 반에 반쪽도 안들어가다니 너무 하시는군 ...ㅠㅠ




물맛이 가득한 드래곤푸르츠 쥬스(Dragon fruit juice). 그래도 넘치는 수분기가 나의 갈증을 해소해주기엔 충분했다.


빠이 워킹스트릿 과일쥬스 노점 용과쥬스 25 THB (2013.10.03 기준 / 87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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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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