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 오토바이 대여하기


치앙라이에 도착하자마자 우리의 발이 되어줄 오토바이를 대여하는 곳을 찾기로 했다.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물어봤어야했는데 지도만 한장 덜렁들고 아무곳이나 길을 따라 걸어갔다. 진짜 무슨 대단한 자신감으로 그렇게 무작정 찾아나섰는지 모르겠다. 왠지 터미널 근처에는 있을것 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한 골목으로 들어서서 걸어나오자 정말 오토바이 대여하는 곳이 나왔다. 우리는 당일치기라서 시간제로 대여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었는데, 첫번째 방문한 곳에서 얄짤없이 1일(24시간)대여라고 했다.




오토바이는 1일 200~300바트다. 





그래도 직원분이 어딘가에 전화해서 확인을 해주었는데, 그래도 안된다는 대답을 해주신걸 보니 사장님께 전화를 했던것 같다. 한곳에서 포기하면 안되지! 근처에 또 다른 오토바이 대여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좀더 찾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좀 더 걸어올라가자 발견한 또 다른 오토바이 대여소.





이곳도 시간제로 대여하는건 안된다고 딱 잘라서 말했다. 어쩔 수 없이 1일 대여를 해야지 어쩌겠는가. 이 오토바이로 빌리기로 했다. 계기판이 멀쩡한지 외관상 고장난 부분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대여했다. 보험료를 따로 받지 않을 걸보니 온전히 우리가 책임을 져야하는 오토바이다.






Lee씨 오빠가 여권을 맡기며 오토바이를 빌리는 사이에 내가 오토바이 외관 사진을 찍어두기로 해서, 아저씨가 체크하는 동안 앞태 옆태 뒷태 사진을 찍어두었다. 1일 200바트. 보증금을 따로 냈었던것 같은데, 내가 내지않아서 정확한 금액이 기억이 안난다. 마음에 드는 헬맷으로 고르라고 했는데, 바람이 앞을 막아주는 헬맷을 써야 안전하다면서 완전 커다란 하이바로 씌워주셨다. 다행이 여기 헬맷은 냄새가 많이 안나네...


치앙라이 오토바이 1일 대여 200 THB (2013.10.10 기준 / 7000원)





그러나 문제는 오토바이 기름이 얼마 없다는것!!! 빨리 주유소를 찾아야하는데 왜 주유소가 안보이는 것인가?! 한참 오토바이를 달려서 신호에 걸려있었는데, 내가 옆에 서있는 오토바이를 탄 현지인에게 "오일~ 오일~" 물어보니까 바로 길 건너에 주유소가 있다고 척하니 손가락으로 알려주는거에 빵터졌다. 주유소 마크를 몰라서 한참을 찾아헤매고 있었던거다. 어쨌든 기름을 넣는건 Lee씨오빠가 했기때문에 얼마를 넣는지 알 수 없다. 직원이 알아서 넣어주겠지 ㅋㅋ 자, 이제 백색사원을 찾아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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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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