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페 / 안덕면 대평리 카페

구름정원



원래 계획은 박수기정이 내려다보이는 레드브라운카페를 가고 싶었으나, 문이 닫혀있는 관계로 다시 대평리 마을로 돌아와서 빙글빙글 헤매다가 찾아간 구름정원 카페. 이곳 카페 2층에서도 박수기정이 내려다보인다고 하니 느긋하게 쉬어갈 요량으로 들렸다. 구름정원은 게스트하우스와 함께 운영하는 카페라서 저녁때쯤 오면 입구에 렌트카들이 줄지어 주차되어 있던 곳이다.





딱 점심시간 즈음 이곳을 찾았는데 게스트들이 체크아웃을 하고 난 뒤라 청소하시느냐 분주하셨다.

분명 오른쪽 게스트하우스에선 청소기 소리도 들리고 분주한데, 카페는 적막만이 흐른다. 그래서 전화를 걸어 "저 커피 한잔 마시려고 왔는데요."라고 하니 "게스트하우스 청소중이라서 잠시만요 바로갈께요-" 라고 인야길 하시곤 후다다닥 카페로 오셔서 주문을 받으셨다.





아메리카노만 덜렁 마시고 가기엔 쬐금 미안했을 정도로...





1층에서 기웃기웃 거리고 있으니, 2층에 올라가 앉아있으면 가져다 주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계단을 따라 올라갔다.





박수기정이 보이는2층의 넓은 통유리

이곳도 일몰을 보기엔 최적의 장소인것 같다.







창가 자리에 앉아서 아쉬운건 난간. 그냥 통유리로 내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저어기 앞에 보이는 빨간색 건물이 내가 처음에 가려던 레드브라운 카페. 대평리의 터줏대감.

왜 이날은 휴무일이 아니었는데, 문을 닫으셨을까... 아쉬웠다.





아메리카노 한잔, 그리고 대평리를 떠날 준비...



구름정원 카페 아메리카노 3500원 (2014.03.08 기준)




누군가 그려둔 박수기정




구름정원 사장님 LG트윈스 팬인가봉가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