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30분. 후쿠오카공항에서 하카타역으로 가는 버스를 탔을때의 시간이다. 인천공항에서 10시 5분에 출발하는 티웨이항공 TW291편을 타고,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했는데 한참이나 비행기가 항공을 뱅글 뱅글 돌면서 내려오지 못하고 지연되었다. 그때 기장멘트가 굉장히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후쿠오카공항의 교통이 혼잡하여..." 라는 이야기였는데, 어떻게 하늘길이 복잡하다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도 그럴게 후쿠오카공항의 활주로가 많지 않아서 도착하는 비행기가 많으면 순서대로 내려오기 위해 관제탑의 신호를 받아야하는것 같았다. 티웨이항공은 LCC이다보니 비슷한 시간대에 도착하는 비행기들에 밀려서 가장 늦게 활주로를 밟을 수 있었던것 같다. (물론 내 추측이 그렇다. 10여분 정도 후쿠오카 상공위를 돌면서 내릴 수 없었으니...) 후쿠오카공항쪽에서도 공항세를 많이 내는 항공사쪽에 편의를 봐주는게 당연한듯 싶기도하다.


비슷한 시간대에 도착하는 비행기는 에어부산, 에바항공, 티웨이항공, ANA가 있는데 가장 늦게 도착한 티웨이항공 탑승객들은 입국심사에서 늦어질 수 밖에 없었다. 비행기 앞쪽에 앉아서 빨리 나올줄 알았는데, 기나긴 입국심사줄에서 기다려야했다. 수하물을 찾고, 하카타역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이떄부터 지쳤다. 인천에서 후쿠오카까지 비행시간은 그리 길지 않은데도, 공항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길다.





후쿠오카공항은 후쿠오카 시내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이동하기 편리한 장점이 있다. 

지하철을 이용해도 되고, 버스를 이용해도 되고. 





하나투어에서 북큐슈3일권 패스를 구입했더니 그린패스를 주는 혜택이 있어서 생긴 버스 1일 탑승권. 후쿠오카공항에서 하카타역으로 이동하는 버스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버스안에서 동전을 손에 쥐고,2014년 3월 26일에 해당하는 부분 스크래치를 벗겨내면 된다. 혹시 몰라서 버스 탑승하면서 정리권도 뽑았다.





12시 52분 하카타역 동쪽출구 방향에 도착했다. 후쿠오카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 버스로 30분 정도 소요.



 


하카타역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할일은 JR북큐슈패스 개시와 기차 예약하기. JR표사는곳을 찾아서 이동했다. 하카타역에 어찌나 사람들이 복잡스럽게 움직이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다. 캐리어 질질 끌고가서 힙겹게 줄을 섰다.






JR북큐슈 패스 개시는 1,2번 창구에서 교환하면 된다. 외국인들이 줄지어서 교환하는 창구를 찾으면 된다. 여권을 준비할 것.





지구인에 하나투어 JR북큐슈 3일권 + 그린패스가 올라와서 구입했었다.


지구인 하나투어 JR북큐슈 3일권 + 그린패스 66900원 (2014.02.15 기준)





13시 14분


가장 먼저 JR북큐슈패스 개시를 해야하는 이유는 바로 유후인방문 때문이다. 이때가 3월 벚꽃 축제 시즌이라서 상춘객들이 많이 유후인에 방문하는지 기차티켓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한일이 유후인으로 가는 티켓을 예약하기 위해 JR북큐슈를 개시해야했다. 당일 사용이 아니라 내일부터 사용할꺼라 이야기하면 날짜를 바꿔서 개시를 해준다.


유후인노모리를 타고 싶었는데 예약이 꽉 찼다고해서 7시 45분에 출발하는 유후1 그리고 돌아오는 기차는17시 7분 유후인노모리6를 예약했다. 유후인노모리에 가장 좋은 자리는 CAR 4 SEAT 15 A,B,C,D 자리인데 아쉬운 대로 14번 자리에 예약이 되었다. 왜 이 자리가 가장 좋은가에 대해서는 유후인 이야기에서 소개를 하도록하고... 하카타역에서 해야하는 일을 끝내고, 예상했던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숙소로 바로 가지않고 점심식사부터 해결하기로 했다. 하카타역 지하에 있는 하카타1번지로 고고-!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