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여행 / 다자이후 여행

다자이후텐만 (太宰府天満宮/Dazaifu Tenmangu)


3월초에 만발한 매화꽃은 볼 수 없어도, 다자이후는 후쿠오카여행에 있어서 빠져서는 안될 인기있는 관광지다. 특히 다자이후텐만구는 헤이안시대의 학자인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신으로 모시는 곳인데, 소달구지에 유해를 싣고 가던 중 소가 엎드려 움직이지 않자 그 자리에 묻고, 사당을 세웠다고한다. 교토에 있는 기타노텐만구와 전군 텐만구의 총본사다. 일본 학문의 신을 모시는 사당중에 으뜸인 셈이다. 합격을 기원하는 사람들로 전국에서 몰려들 정도라고하니 시험응시 하는 수험생들은 빼놓을 수 없는 방문지라 하겠다.




다자이후텐만구 지도.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 그림에서 보여지는 하얀색 나무가 이곳에서 유명한 토비우메(飛梅)다. 교토에서 다자이후까지 날아온 매화로 1000년이 넘은 다자이후텐만구의 신목인데 3월 초까진 피어있었는데 꽃이 다 진 바람에 앙상한 나무만 봐야했다. 2월 말에서 3월초에 다자이후텐만구를 방문하면 기념사진을 꼭 찍어야한다. 다자이후에 6000그루의 매화나무가 있다고 하는데, 그 절경을 보지못해 아쉽다.





교토에 있던 기타노텐만구에서도 소를 봤는데, 학문의 신을 모시는데서 빼놓을 수 없는 풍경이다. 소를 끌어안고 기념사진 찍기. 특히나 한국인 관광객들사이에서 인기인 포토스팟이라서 한참을 기다려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태국에서 오신 스님들의 다자이후텐만구 방문은 이색적인 풍경이기도하다.





가는 내내 유원지에 온듯한 기분은 나만 느끼는건가...




다자이후텐만구 가는 길 한켠에 원숭이 쇼를 보여주는 거리공연이 있었다.

정말 전형적인 일본원숭이쇼...?




한켠에 줄지어서 구경하는 아이들이 귀엽다.




다자이후텐만구 본전






다자이후텐만구는 오미쿠지가 분홍색이라 인상깊었는데 왜 그 사진은 없는거지? (그건 내가...)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라 기념사진 찍을때 지나가던 한국분에게 부탁해서 사진을 찍었다.ㅋㅋ





다자이후텐만구를 다시 나오면 왼편에 다자이후텐만구 보물전(太宰府天満宮宝物殿)이 있는데, 입장료가 400엔이었다. 그래서 들어갈까 말까 한참을 고민을 하다가 포기했다. 보물전+관공역사관+큐슈국립박물관을 묶어서 통합입장권도 500엔에 판매하고 있으나 날이 좋으니 야외활동에 집중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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