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후인 맛집 / 유후인 카페

카페 라루체 (カフェ ラ・リューシュ / Cafe La Ruche)


유후인의 유명한 카페, 카페라루체는 샤갈미술관 1층에 위치해있으며 긴린코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에 이만한 장소가 없다. 원래 점심식사를 이곳에서 하려고 했는데, 유후인으로 오는 기차안에서 에키벤과 크로와상을 먹고 비스피크의 롤케이크를 하나 뚝딱 해치웠더니 그다지 배가고프지 않았다. 그래서 간단히 커피한잔 할까 하는 생각으로 들렸다.





이날은 볕이 워낙 좋아서 긴린코호수 특유의 물안개를 볼 수 없었다.



메뉴판을 펼치다 보니 파르페 사진에 눈길이 가서, 이걸 먹어봐야지했는데 단품은 892엔이고 커피를 추가하면 1364엔이라고해서 커피를 포함한 셋트메뉴로 맛보기로 했다. 그렇다면 가장 비싼 커피류를 주문해야지. 더치커피아이스로 결정했다.


카페라루체 Strawberry & cheese cake parfait + Dutch coffee 1364엔 (2014.03.28기준 / 14036원)





오후 12시 30분쯤 이었는데, 야외테이블은 이미 만석.





안쪽 좌석은 좀 더 여유가 있었으나, 점심식사 시간이 조금 지나서 커피마실 시간이 되자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내가 더치커피를 주문한 관계로, 더치 추출액을 꺼내시는 중 -





찬물 한잔 주시고,





그리고 딸기 & 치즈케이크 파르페와 더치커피를 함께 내어주셨다.




으엉 딸기위에 시럽 좔좔





중간 중간 들어간 크림때문에 뭉개먹어야 제 맛인 파르페. 나중에 크림때문에 컵이 굉장히 지저분해지는데... 마지막에 들어간 저 콘프라이크 씨리얼을 야무지게 크림과 비벼먹어야 맛있으니까 열심히 숟가락질을 해서 퍼먹어야한다. 솔직히 비쥬얼 맛이라고 해야할 디저트메뉴.






그리고 더치커피 훌륭했다.





머들러가 예뻐서, 한참을 만지막 거렸네...






유후인, 나의 달콤한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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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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