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가고싶다, 가고싶다! 라고 외치던 우리나라 최대의 벚꽃축제, 49회 진해 군항제
에 다녀왔습니다. 4월 1일 전야제였던 금요일에 가수들도 많이 오고 그랬다는데.. 아쉽지만 노동자로서 휴일인 주말에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미리 기차예매까지 하느냐고 2주전부터 설레발치긴했는데, 군항제의 가장 하이라이트인 세계군악의장 페스티벌기간인 9~10일에는 기차가 매진일정도로 인기였습니다. 군항제 벚꽃이 안피었을까봐 출발전날까지 진해구청홈페이지에서 실시간 벚꽃보기를 통해 진해 로망스다리에 위치한 CCTV로 벚꽃이 피었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진해구청 군항제 홈페이지 http://gunhang.changwon.go.kr/jsp/main/main.jsp)






대전에서 KTX-산천을 타고 창원중앙역에서 내려, 새마을호로 갈아탄뒤 진해에 도착했습니다.
기차로 가는게 제일 편한것 같아요. 새마을호 기차로 갈아타고 난뒤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입석으로 기차에 오른 분들도 많더라구요. 창원중앙역에서 진해역까지 새마을호로 28분이 소요됩니다.
가는길에 지금은 폐쇄된 경화역에서 기차가 천천히 움직이는데요. 출사지로 유명한 경화역의 벚꽃을 감상하라는 철도청의 배려인것같아요.하지만 벚꽃이 70%정도 밖에 개화가 안되서 뭔가 조금 부족한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진해역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수많은 사람들... 역앞에 관광안내소가 있어서 지도를 받고서

해군사관학교  로 이동했습니다. 북원로터리에서 무료셔틀버스가 남원로터리까지 운행합니다. 근데 걸어가도 10분도 안걸려서 꼭 버스탈필요는 없겠더라구요. 남원로터리에 내려서 해군사관학교로 이동해서 사관학교내 셔틀버스를 이용합니다. (유료 편도 1100원입니다.) 주말에는 도보로 3시30분까지 오픈하기때문에 조금 서둘러서  가야했습니다.




* 추천이동경로
진해역에서 남원로터리까지는 도보로 이동. 에서 쭈욱 직진만 하면됨.
남원로터리에서 해군사관학교쪽으로 이동. 안내해주시는 도우미분들과 학생봉사하시는 분들이 친절히 안내해주심. 해군사관학교 입구에서 셔틀버스이용 (1100원).










해군아저씨들이 주차정리도 해주시고, 안내도 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십니다. 평소에 쉽게들어오기 어려운 곳이다보니 이번기회에 방문해 보는거죠! 원래는 해사입구로 들어가는 길에 벚꽃이 화려하게 수를 놓아햐나나... 개화가 많이 안되어서 앙상한 벚꽃가지가 맞이해서 아쉬웠어요,다음주 쯤에는 벚꽃이 만개하겠죠?





셔틀버스 타는 곳은 플랜카드로 안내되어있습니다.




군항제 장터의 녹두빈대떡, 한장에 \ 8,000




진해 군항제의 유명한 통돼지바베큐! (大 \40,000 / 中 \35,000)



진해우체국에 눈에띌정도로 예쁘더라구요. 하얀건물이 정말 맘에듭니다.


이것저것 먹고, 구경하고 돌아다보니 해가지고 밤이되었습니다. 밤에바라보는 벚꽃도 낭만적이에요.



제황산케이블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케이블카로 대기시간이 좀 길어져서 타지는 못했네요. (대인 \3,000, 편도 5분소요)




중원로터리 사방으로 소규모 공연과 특산물판매거리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그리고 여좌천의 로망스다리! 드라마 로망스에 나왔던 곳으로- 조명과 함께 보는 벚꽃 일품입니다. 커플들로 바글바글한 명소라서... 커플분들 사진들 여러장 찍어드리느냐 정신없던 곳이기도합니다.
뭐... 도움이 될만한 후기인지 모르게지만... 사람마다 느끼는건 다르기때문에 정보내용위주로 글을 써봤습니다. 장소는 갖춰졌으니, 가족이든 친구든 함께하면 즐겁고 행복한 사람과의 추억 만들어보세요.





제49회 군항제
벚꽃구경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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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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