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게스트하우스 / 후쿠오카 숙소


타비콜레백팩커스 (Tabicolle Backpackers)

http://www.tabicolle.com/kr/index.html


주소 福岡県福岡市博多区博多駅南3-7-14-2F (2F 3-7-14Hakataeki-minami, Hakata-ku,, Fukuoka-shi, Fukuoka-ken Japan)

연락처 092-473-6767


요금/객실 도미토리 여 6인실 1박 2500엔 / 도미토리 남녀공용 8인실 1박 2500엔

               (여름 7~9월 / 겨울 12~2월 1박 2600엔)

조식 있음


입실 18 - 21 (오전9시부터 미리 짐맡길 수 있음/ 23시이후 체크인 불가) 퇴실 오전 11시

기타 수건 미제공 (대여 디파짓 200엔)





후쿠오카에 머무는 동안 한번 숙소를 바꿔야해서 골랐던 타비콜레백팩커스. 후쿠오카공항과 가깝길래 여행 마지막날 숙소로 결정했던 곳이다. 짐을 맡길 수 있는건 오전 9시부터라서 유후인에 가야했던 아침시간에 숙소에 들릴 수 없어서 하카타역 코인락커에 짐을 맡겨둔후에 유후인 여행후 짐을 찾아 질질끌고 타비콜레를 찾아갔다. 하카타역에서 도보 15~20분정도 소요되는데 큰길을 따라 찾아오면 그리 헷갈리지않는다. 오후 8시쯤 도착해보니 2층에 위치해있어서 캐리어를 끌고 질질 올라가야할 것 같아 지레 겁먹었는데, 문이 열리는 소리에 스태프분이 나오셔서 짐을 올려다주셨다. 땀을 질질흘리면서 더워서 어찌할바를 모르고 거실룸에 들어가니 앉으라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신다.


그리고 한국어로된 이용설명서를 보여주시고, 숙소 예약 잔금을 치룬후에 게스트하우스 안내를 해주셨다. 가장 기억남는건 흡연하냐고 물으시더니 옥상에서 담배를 피어야한다고 설명해주셨는데, 내가 올라가서 구경하려고하니 '담배 피나봐요?'라는 얼굴표정으로 쳐다보셨다. 





여성 6인실 도미토리로 예약을 해서 가보니 3명의 한국인 여성분들 그리고 내가 미닫이 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침대였고, 안쪽에 있는 2층침대는 각각 홀로오신 일본인 여행객분들이 쓰셨다. 3명의 한국인 여행객 분들은 밤에 나카스를 다녀오자, 맥주를 다양하게 사오셔서 주방쪽에서 맥주를 드실때 만났는데 나는 그때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사랑이 폭풍흡입했던 뜨거운 캔에 담겨진 콘수프를 하나사와서 맛보고 있을때였다. 뭔가 민망한 상황... 어차피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기때문에 그분들과 딱히 교류는 없었다.


그리고 방에 돌아왔더니 두 일본인 분들은 씻고, 머리를 말리고 계셨고... 서로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각자 침대로 돌아가 누웠다. 오후 11시 이후엔 소등인데, 이분들은 일찍 잠드시려는지 불을 꺼도 되냐고 물어오셔서 그러라며 이야기를 했다.





침대 시트가 2개인데, 하나는 침대위에 깔고 하나는 덮는 이분 아래에 깔아서 나는 이 사이에 낑기면 된다.




이 게스트하우스의 불편한점은 씻는 곳이 2곳이며, 남녀공용욕실인데 안쪽 샤워룸과 바깥에 세면대가 있다. 게스트하우스에 규칙에 의하면 샤워룸 문을 잠가고 되지만 세면대는 있는 쪽의 문은 잠그지 않아야하는데 대부분 게스트들이 잠그고 씻기때문에 아침에 씻기전쟁이 발생한다. 눈치싸움이다.






그리고 미닫이 문이라 복도와 거실에서 발생하는 소음들이 룸으로 다 들린다. 그래서 오후 11시부터 아침 8시까지는 조용히해야한다. 그런데도 아침일찍 나가는 사람들도 있기때문에 소리에 예민한 사람들에겐 좀 불편한 구조일 수 있다. 그래도 타비콜레백팩커스는 공항에서 가까워서 돌아가는 편은 굉장히 편했다. 하카타역까지 가지않아도 지쿠시거리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공항버스를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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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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