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시카고 사태를 기억하는가? 에 대해서 가물가물한 기억으로 인해 다시 한번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훑고 영화를 보고 싶었으나 이런저런 시간이 안되어 바로 트랜스포머4 사라진시대를 보고왔다. 역시 로봇영화는 남자관객들에게 큰 인기가 있는 법. 특히나 내가 본 시간대에는 중학교 남학생들이 단체로 바글바글 영화관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내 양쪽으로는 아빠손잡고 온 초등학생이 있었는데, 부자가 영화를 보러온게 트랜스포머의 분위기를 보여주는것 같아서 피식 웃었다.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 메인 예고편


Transformers 4 - Final Official Movie Trailer (2014) (HD)




샤이아라보프가 빠진 트랜스포머라니... 범블비와의 우정을 보는 맛에 트랜스포머를 봤는데 뭔가 김빠진 콜라를 들이키는 기분이었다. 이번에 등장한 케이드 예거(마크월버스)는 텍사스에 사는 발명가라 할 수 있는데, 폐기직전의 트럭으로 변해있던 옵티머스 프라임을 찾아내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미국정부는 트랜스포머 체포령을 내려 잡아들이기 시작한다. 예거라는 이름을 어디서 많이 들은것 같은데.. 하면서 생각해보니 <퍼시픽림>에서 로봇을 예거라고 불렀던게 기억이 났다. 이러나 저러나 로봇영화의 흐름은 비슷한건가...




모든 오토봇은 응답하라 ~~




낡은 트럭에서 다시 옵티머스 프라임의 트럭으로 바뀔때 오오오오오오 +ㅅ+)/





근데 나는 다이로봇 나올때 좀 충격이었다. 중생대로 회귀한거냐...





다른 오토봇들에게 까이는 범블비 ㅠㅠㅠㅠㅠ

KSI에서 범블비를 본따 만든 스팅거에 화가난 범블비 ㅠㅠㅠㅠㅠㅠㅠ 

앓다 죽을 Beeeeee~


 



이번에 새로 등장한 오토봇의 하운드!!담배 질겅이면서 튕기는 매력 장난아님 ㅋㅋ 상남자, 마초 스타일. 사무라이이 모양의 검의 무사 드리프트는 딱 일본 장군 느낌이었다. 이번 영화가 중국에서 투자를 많이해서 홍콩 로케에 동양의 냄새가 아주 많이 나서 드리프트의 등장이 그렇게 억지 같지는 않았다. 또 크로스헤어는 모양새가 바바리코트를 입고 있는 것처럼 생겨서 '뭐, 주윤발이야?' 이런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 재즈랑 아이언하이드 보고싶다. 러닝타임이 너무나 길어서 지루해서 엉덩이를 들썩 거릴 정도였다. CG에 얼마나 자신이 있는지 아주 초반부터 펑펑펑- 끝무렵엔 홍콩의 모습을 잔뜩 보여줘서 나중에 홍콩여행 할때 트랜스포머 촬영지 구경이나 가야겠다. 다음편도 이런식으로 만들면 곤란해요 마감독.



Transformers 4 : Age of Extinction - cast robots





영화는수다다 시즌2: 트랜스포머4 사라진 시대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2014)

Transformers: Age of Extinction 
6.8
감독
마이클 베이
출연
마크 월버그, 니콜라 펠츠, 잭 레이너, 스탠리 투치, 켈시 그래머
정보
SF | 미국 | 164 분 | 2014-06-25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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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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