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할 틈이 없던 잘 만들어진 19금 영화. 칼부림으로 인한 잔인함때문에 청소년 관람불가 딱지가 붙었지만 그덕분에 쾌적한 분위기의 영화관람이 되었다. 트랜스포머와 경쟁을 하지만 타겟층 자체가 좀 다르다할 수 있겠다. 내기바둑으로 인한 범죄의 곪아터진 내용을 관객들이 속속들이 알아가는 데 따르는 불쾌함은 어쩔 수 없지만, 바둑돌 하나 내려둘 줄 모르는 나같은 관객에게도 꽤나 흥미로웠던 영화였다. 착수, 단수, 계가 등 바둑용어가 등장하는데  어렵지 않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았다. 영화를 보고나서 느낀건 '바둑을 한번 배워볼까?'



신의 한 수 (The Divine Move, 2014) 예고편 (Trailer)






바둑만 다뤘다면 조금은 지루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더해지는 액션신이 영화의 흐름을 굉장히 빠르게 흘러가게 한다. 냉동창고씬이 가장 하이라이트라며 홍보를 많이 하는것 같은데, 개인적인 생각에는 영화의 끝부분 지쟈스 칼로 살수 휙휙휙찌르는 장면은 진짜 순식간에 흘러가면서도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정우성 완전 멋있어!!! 엄지척-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총기소지가 불가하다보니 영화속 총질에 대해서는 현실같지 않은 기분이 들때가 있는데, 칼부림하는 장면들을 볼때면 진짜 저러고도 남을것 같아 얼굴이 찌푸려지곤한다. 근데 이 칼부림장면은 정말 영화같은 잘빠진 장면이었다.



신의 한 수 (The Divine Move, 2014) 레전드 액션 영상 (Action Video)



 



엔딩크레딧에 신이 한 수 사활편 이렇게 나오는거 보니 속편이 나올 것 같은 기분?



신의 한 수 (2014)

7.5
감독
조범구
출연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정보
범죄, 액션 | 한국 | 118 분 | 201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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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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