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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산 등산버스타고 분화구가기 / 아소 나카다케(阿蘇中岳)


구마모토 아소에 온 이유는 아직도 화산활동하고 있는 활화산인 아소산의 분화구를 보기 위해서다. 마침 구마모토역에서 출발할때부터 날씨가 좋아서 분화구의 모습을 볼 수 있을꺼란 기대를 많이했다. 아소산 분화구는 화산활동에따라 출입통제가 되기때문에 날씨와 분화구 상황에 따라 통제를 할 수 있으니 확인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구마모토역에서 아소보이를 타고 아소역에 도착하면 11시 55분. 그리고 이어 12시 10분에 아소산 분화구로 향하는 등산버스가 있다.





캐리어가 있어서 아소역 근처에있는 아소베이스백팩커스에 짐을 맡긴뒤에 바로 버스를 타러 왔다. 자판기로 버스티켓을 구입하면 되는데, 그걸 몰라서 한참을 서성이다가 옆에 안내벨을 눌러서 직원분께서 알려주셨다. 그리고 시간표까지 챙겨주시면서 돌아오는 시간 확인하라고 이야기해주셨다.





12시 10분 아소역에서 분화구로 향하는 버스를 타면 구사센리에 12시 39분에 도착. 

아소산 분화구엔 12시 45분에 도착한다. 


아소산 등산버스 아소역 - 아소산 편도 650엔 (2014.04.06 기준 / 6786원)




차례차례 버스에 오르고 -





남아있는 빈자리에 앉아야해서 왼쪽에 앉았는데, 오른쪽에 앉는 것을 추천!






오늘 날씨 좋다!






버스타고 올라가는 도중에 구사센리가 보였다. 오른쪽 창가로 보이는 풍경이니 오른쪽 자리에 앉으면 좋다. 

분명 사진으로 봐왔던 구사센리엔 소들이 풀을 뜯고 놀던데... 왜 한마리도 안보이는걸까?





구사센리 아소화산박물관이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2명의 여행객이 버스에 올라타서 잠시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했다.





보글보글 연기가 올라오는 아소 나카다케 분화구가 보이기 시작했다.





아소산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면 좋겠지만...





로프웨이 정비를 위해 운휴중이라 대신 운행하는 버스를 타거나 도보로 걸어올라가야한다. 이때 걸어올라가는게 힘들어서 로프웨이가 있는줄 알아서 당연히 버스를 타야하는 줄 알았다. 무려 왕복 1200엔이라는 비싼 가격이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분화구는 보고가야겠다 싶어서였다. (그러나 충분히 걸어올라갈 수 있는 거리다.) 





아소산 화구행 버스승강장이라 크게 안내되어 있으니 줄서서 버스를 타면 된다.


아소산 화구행 버스 왕복 1200엔 (2014.04.06 기준 / 12528원)




화구까지 굉장히 먼거리인줄 알았는데, 걸어서 올라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한 이정도의 거리?





오늘은 분화구의 활동이 조금 활발한 관계로 C와 D구역만 볼 수 있다고 하셨다. 아소산 나카다케에 도착해 내리니 왠 날씨가 시베리아급이였다. 얼마나 차가운 칼바람이 불던지 몸을 움츠리고 오들오들 떨었다. 그리고 엄청난 유황냄새!! 진짜 지독한 방구냄새처럼 끔찍한 냄새가 났다. 자세한 아소산 나카다케의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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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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