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맛집 / 방콕 씰롬 맛집

쏨땀씨암(Somtum siam) 씰롬컴플렉스점

Spicy papaya salad with seafood / Chicken wing



쏭크란 축제기간동안 문을 닫는 식당이 제법 많아서 쇼핑몰에 들어온김에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사실 BTS씰롬(Silom)역 근처가 물로 난장판이 되어서 밖에 그냥 나갔다간 물폭탄을 맞을것 같은 두려움에 쉽사리 쇼핑몰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는게 맞을꺼다. 별 생각없이 씰롬컴플렉스 쇼핑몰을 돌아다니다가 쏨땀씨암의 메뉴판을 보고, 쏨땀과 찰떡궁합 치킨으로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다.





분명 나는 쏨땀씨암으로 들어왔는데, 자리 안내는 옆에 같이 연결되어있던 베트남레스토랑으로 안내해줬다. 쏨땀씨암과 그 옆에는 베트남레스토랑의 메뉴판 2개를 가져다준다. 어찌보면 굉장히 합리적인게 아닐까 싶다. 베트남요리도 먹고싶고, 쏨땀도 먹고싶은데 같이 주문을 받는다면 더없이 좋다는 생각이다. 아무래도 쏨땀만으로는 레스토랑 운영이 안되었던지 같이 주문을 받는건가 싶기도하고... 아직 점심시간이 안된 시간이라 사람은 별로 없었는데, 대부분 찾아오는 사람들은 서양인들이었다. 아무래도 쇼핑몰에 입점한 깔끔한 식당분위기라는 것 빼고는 현지인들한테는 인기가 별로 없는 식당인것 같았다.




아무튼 내가 쏨땀하고 치킨만 주문을 했더니, 안쪽에서 쿵덕쿵덕 파파야를 찧는 소리가 들렸다. (순간 '찧다'라는 단어가 맞는건지 다시 생각해봐야했다. 영 단어 모양새가 익숙하지 않은게 발음은 '찌타'라고 하니까 별로 손으로 써본적 없는 단어같다.)





내가 이곳에서 주문한 쏨땀은 쏨땀탈레. 해산물이 들어간 솜땀이다.

여지껏 먹었던 쏨땀중에 평타치는 수준... 해산물이라해봤자 새우랑 오징어다.





그리고 쏨땀탈레와 곁들여줄 치킨윙은 굽네치킨 스타일의 오븐구이 치킨윙. 뭐... 이것도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인 생각엔 이렇게 먹을빠엔 길거리 노점에서 주문한 쏨땀과 꼬치구이가 더 맛있을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가져다준 초록식물들에 당황... 이건 국물있는 베트남 요리를 주문하면 이렇게 가져다주던데... 

저는 쏨땀을 주문했는데요..;;;


쏨땀씨암 씰롬컴플렉스점 쏨땀탈레 + 치킨윙 220바트 (2014.04.12 기준 / 760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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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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