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맛집  /방콕 씨암파라곤 맛집 / 방콕 디저트 카페

바닐라 브라세리 (Vanilla Brasserie /วานิลลา บราสเซรี)


정말 방콕 한량이 따로 없을 정도로 더운 날씨탓에 씨암쇼핑몰 일대만 돌아다녔던 4월... 씨암파라곤 1층을 지나다니다가 항상 초콜릿케이크에 눈길이 가던 매장을 한참을 들여다봤다. '안되겠다... 오늘은 먹어봐야겠어.' 그래서 눈으로 케이크를 확인한 후에 매장으로 들어갔다. 베이커리류 테이크아웃 구매를 할 수 있는 앞쪽과 달리 안쪽으로 들어서면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닐라브라세리는 씨암파라곤 1층에서 전자피아노가 있는 분수대쪽에 위치해있다. 

커피빈매장과 가깝고 고메마켓 뒷쪽으로 나오면 찾기쉽다.





메뉴판이 2가지 종류가 있는데 진한색은 파스타같은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종류가 적혀있고, 음료와 같은건 연한갈색 메뉴판에 쓰여져있다. 아무래도 저녁시간이라서 식사메뉴판을 가져다 준것 같은데, 내가 커피같은 음료는 없냐고 묻자 다시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다. 그리고 앞에서본 케이크를 주문하고 싶은데, 메뉴판엔 음료밖에 안적혀있어서 "초콜릿케이크..."라고 말하니 직원이 주문받는 종이에 직접 그림을 그려줬다. 삼각형위에 딸기를 얹어서 이거 맞냐고 물어봤는데, 세차게 고개를 끄덕이니 알았댄다.ㅋㅋㅋ






직원이 말했던대로 이 삼각형 모양의 케이크 위에 딸기가 얹어진 이 초콜릿 케이크가 내가 원하던 그 케이크가 맞았다. 

실은 초콜릿으로 된 케이크가 이거 하나뿐이였던거지만...





아쉬운게 있다면 딸기가 신선한게 아니였단점... 흐물텅 흐물텅...

초콜릿치즈케이크라서 후식으로 먹기엔 굉장히 좋았다.





같이 주문한 음료는 얼그레이(Earl Grey). 이렇게 아이스로 먹어보는건 처음이라 기분이 묘했다.

씨암파라곤 자체가 냉방이 잘되어 있어서 아이스로 먹으니 그야말로 소름이 다 돋을 지경...

 그냥 뜨거운걸로 주문할껄 후회했다.





마시고 나니 얼음이 한가득이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건 계산대가 심즈에서나 봤을법한 고풍스러운 계산대였다는게 기억남는다.

에까마이쪽에 바닐라 카페가 있다고 하는데, 거긴 일본스타일 카페라고 하니 나중에 한번 가봐야지-



바닐라브라세리 트러플초코치즈 + 얼그레이 아이스 225바트 (2014.04.14 기준 / 7774원)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