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여행 / 타이완 베이터우 여행

지열곡(디러구/Thermal valley/地熱谷)


대만 베이터우에 와서 기대했던 곳은 바로 지열곡(地熱谷)이었다. 100도에 가까운 뜨거운 온천물의 계곡!! 제대로 위치를 알아보지 않고 찾아왔는데,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MRT신베이터우역에서 내려서 온천마을이 그다지 큰 규모가 아니라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입장료도 없어서 베이터우를 찾아 족욕을 즐기고, 지열곡도 구경하면 딱!






지열곡 입구에 도착했다.





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던터라 유난히 모락모락 김이 더 많이 생겼던것 같다. 뜨거운물에 차가운 빗물이 떨어지면서 김이 마구마구 생기는 느낌때문에 커다란 가습기에 들어선 기분이었다. <꽃보다 할배 : 대만편> 방송에서 봤을때엔 날씨도 더웠고, 뜨거운 김과 유황냄새때문에 다들 지쳐했던것 같은데 비가 내려서 그런지 그냥 커다란 대중목욕탕에 온 기분이랄까. 유황냄새도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냄새가 없었다. (일본 규슈지방의 아소산에 갔을때 맡았던 지독한 유황냄새에 비하면, 여긴 냄새도 안났다. 아마도 비때문인것 같다.)







길을 따라 지나고 있는데, 저기가 포토스팟인가보다. 나올때 가봐야지.





물 색이 에메랄드 빛이 나는것 같았는데, 물색을 보기도 전에 김이 모락모락-




저 속안에 뭐가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김이 가득...









멍.... 

더워질라 한다.








이것만 보러오기엔 조금 시간낭비였던것 같다. 

뜨거운 온천욕에 관심이 없다면 타이페이여행에서 과감히 제껴도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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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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