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여행 / 타이완 단수이 여행

샤오바이궁(소백궁/Tamsui Customs Officer Residence 小白宮/前清淡水 總稅務司官邸)



단수이 담강중학교를 구경하고 나서 시간상 지나쳤던 홍마오청으로 돌아갔어야했는데, 생각없이 길따라 내려오면서 '빠이를 가봐야겠다.'라고 결정한 순간 눈앞에 보이던 하얀색 건물. 이곳에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길래 나도 들어가봤다. 이곳의 이름은 샤오바이궁. 혹시나 입장료가 있나해서 기웃거리고 있는데, 오른편에 매표소 같은 건물에 직원분이 단수이 관광지도를 주시면서 입장료는 없다고 하셨다. 덕분에 여기서 단수이 지도를 얻었으나, 딱히 단수이 여행하는데 도움이 되진 않았던것 같다. 





샤오바이궁이라 불리지만 뒤에 붙은 한자이름을 풀어보니 단수이 관세사무사 관저라고 되어있다. 1866년에 건림된 스페인식의 건축물이다. 단수이 항구가 외국과의 교류가 활발해 지면서 세관업무를 위해 직원들이 많이 상주하기 시작하면서 관저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뒷편에 넓은 정원이 있는데,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고있길래 왔다가 그냥 내부 구경부터 하기로 했다. 날 좋으면 사진찍으면 잘 나올것 같았다.





내부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다. 

음... 관세무사 관저라길래 직원들이 여럿이 사는 숙소같은 느낌인줄 알았는데, 관세무사장의 관저였던 모양이다. 

침실과 거실 그리고 주방을 보아하니 느낌이 그렇다.






실내는 옛날의 단수이의 모습들을 둘러볼 수 있는데, 한자어텍에 그렇게 유심히 눈길이 가진 않았다. 

또 다른게 눈에 띄는건 하나의 미술관에 온것처럼 색색의 조형물 작품들이 놓여져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다는 점?


 






단수이가 웨딩촬영 장소로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겠더라. 분위기가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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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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