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핑시 맛집

흑모처고 (黑毛豬高梁香腸)

머스타드 소시지 (sausage)


이 가게의 이름을 정확히 어떻게 불러야하는지 모르겠다. 다들 핑시에 가면 소시지집이 두곳이 있는데 한곳은 사람이 많아서 기다려서 먹는다더라... 하는 가게가 바로 黑毛豬高梁香腸이다. 핑시가 그리 크지 않으니 돌아다니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소시지 가게다. 대만 먹거리중에 실패하지 않는다는 소시지. 유독 핑시에서 유명한 이유는 여행객들의 출출한 허기짐을 달래줄 간단한 먹거리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기때문이 아닐까?





핑시에는 엽서가게마다 다양한 스템프를 만들어 놓아서 찍을 수 있게 마련해 두었다. 스템프 찍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핑시는 지겨울 정도로 스템프가 많은 곳이였는데, 상점에서 스템프를 찍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사람들이 줄지어 서서 기다리는 소시지 가게에 대한 호기심때문에 걸음을 옮겼다.





가게의 정면 사진도 찍을 법 하지만 줄서서 기다리느냐고 못찍었다. 아무튼 바쁜 손길로 소시지를 굽고 계신다.





소시지 사이에 마늘을 꽂아서 주는게 인기라한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다싶이 고수(향채)의 사진을 보고서 선뜻 주문하기가 꺼려진다.





제일 안전하게 머스타드맛 소시지를 구입하기로 했다. 아마 소시지 안에 고수(향채)가 들어가는 모양이다.






지켜보니 마늘이 들어가는 걸 주문하면 생마늘을 소시지에 칼집을 내서 꼽아주더라. 마늘도 같이 구워주는 건줄 알았는데... 그냥 소시지만 주문하길 잘했나? 다른 여행객 이야기를 들어보니 마늘 들어간것도 맛있다고 했다. 취향에 따라 잘 고르시길...





머스타드맛 소시지.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 야무지게 뜯어먹기 -



핑시 흑모처고 머스타드 소시지 35NTD (2014.5.8기준/1235.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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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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