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여행 / 타이완 핑시선 여행

루이팡역에서 타이페이로 돌아가기


핑시선 일일패스로 여행을 마치고 루이팡(瑞芳)역 코인락커에 넣어두었던 캐리어를 찾아 꺼낸 뒤에 매표소에서 타이페이 중앙역으로 가는 티켓을 구입했다. 이지카드로 바로 탑승할 수 있다고 하는데, 티켓으로 구입을 했다. 




대만 기차 루이팡역 - 타이페이중앙역 49NTD (2014.05.08 기준/1729.7원)





내가 타게된 기차는 일반노선 열차였다. 익스프레스 기차를 끊으면 좌석 예약을 해서 앉는 반면에 일반노선은 MRT처럼 가로로 된 좌석에 자유롭게 앉으면 된다. 타이페이로 간다는 플랫폼 2A에서 기다렸다. 많은 사람들이 서있었기때문에 별다른 걱정없이 기차를 기다렸다.




루이팡역 개찰구에 들어갈때 티켓 확인을 한번했고, 기차내에서 한번더 티켓확인이 있었다. 이지카드로 탑승한 사람들은 이지카드를 보여주면 기계에 올려두고 확인을 하시더라. 티켓을 내미니 도장을 쿡 찍어주셨다. 기차를 타고 가는 동안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타이페이중앙역으로 돌아갈 필요없이 중간에 정차하는 곳에서 내려 101빌딩 근처로 이동하는게 나을 것 같았다. 다음 숙소가 101빌딩 근처에 있는 호스텔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글맵을 켜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송산역(Songshan Train Station)에 내려서 1032번 버스로 환승하라고 알려주더라. 그래서 그렇게 이동하기로 했다.





송산역에 내려서 잠시 당황. '어디로 나가야 잘나갔다고 할까...'라고 고민하기 무섭게 버스표지판이 그려진 안내판이 반겨준다. 어차피 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있으니 방향만 잘 잡아 나가면 될터였다. 버스그림을 따라 나오니 계단이 나온다. 캐리어를 질질 끄는 나는 왼쪽에 있던 엘레베이터를 타기로 했다. 내가 엘레베이터를 누르니 계단으로 가려던 사람들이 나를 뒤따라와 같이 탄다. 그래서 이왕 눌렀으니 같이 타고 가는것이 좋지. 기차역에서 벗어나 올라오니 화려한 절이 보인다. 지도로 보니 라오허제야시장(Raohe Street Night Market/饒河街觀光夜市)이 이곳에 있는 모양이었다.





내가 버스를 타야할 곳은 저기! 50란(우쓰란) 앞에서 타면 된다. 

저기 우쓰란에서 있었던 웃지못할 에피소드는 다음에 대만에서 먹었던 포스팅을 할때 소개하겠다.





내가 타야할 1032번 버스. 숙소바로 앞까지 가는건 아니였지만, 무작정 걸어가기엔 먼거리니까 타기로 했다.

버스가 언제올지 몰라서 고개를 빼고 한참을 기다려야했다. 어쨌거나 타이페이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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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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