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여행 / 타이완 여행

둥화야시장(通化夜市/Tong Hua Night Market)


대만 타이페이의 마지막 날, 저녁을 많이 먹어서 배부른 상태였지만 대만식 굴전인 어아찌엔(蚵仔煎) 만큼은 먹고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숙소에서 나와 바로 앞에 있는 둥화야시장에 갔다. 굴전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스린야시장이라던지 다른 야시장에서도 맛볼 수 있지만 둥화야시장이 더가까운데다가 먹자골목이 펼쳐져있어서 다양한 대만의 먹거리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있다.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위쪽으로 올라갔더니 사원이 보이고, 

정면으로 보고 왼쪽 아랫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둥화야시장이 나온다. 





둥화야시장 가는길에 동물병원이 있었는데, 귀여운 아기 강아지와 고양이에 시선을 뺏겼다. 귀여워...





야시장이 발달한 둥화야시장. 이곳은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워낙 먹거리 상점이 많아서 내가 찾은 굴전(어아찌엔)을 찾기란 쉽지 않아보인다. 운이 좋게도 숙소에 둥화야시장을 상세히 소개한 지도가 있어서 상점의 위치를 미리 알아갔기때문에 많이 헤매지 않았지만, 그냥 불쑥 둥화야시장을 찾아가도 먹고싶은 다양한 먹거리를 하나씩 먹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내가 먹고 싶었던 굴전을 파는 상점은 둥화야시장 거리에서 왼쪽으로 난 골목 사이에 위치한 하얀색 간판의 집이었는데, 어아찌엔은 파는 곳에 따라 소스맛이 달라서 맛보는 집마다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더니... 내가 맛본 어아찌엔 맛이 괜찮았다. 원래는 테이크아웃으로 숙소에 가져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이왕 야시장에 온김에 먹고가는게 좋을 것 같아서 앉아서 먹고간다고 했더니 그러라 하신다. 





둥화야시장이 있는 거리이름이 Linjiang st 인데, 먹자골목 끝부분에는 다양한 상점들이 있으니 못다한 쇼핑의 완성을 이곳에서 이룰 수도 있겠다 싶었다. 밤 11시가 되어 돌아다는데도 위험하지 않았으나, 먹자골목 쪽엔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은 정신이 없었던 곳. 둥화야시장은 나의 마지막 대만에서의 추억이 깃든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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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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