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간사이여행

구라시키 아리오쇼핑몰 (Ario Kurashiki)


최근에 구라시키를 방문한 여행객이 많았던 모양이다. 쿠라시키라고 부르는지 구라시키라 부르는지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어서, 구글맵 기준으로 구라시키(Kurashiki)라 부르겠다. 아무튼 내가 방문을 하던 즈음에 구라시키에 대한 정보는 관광청에서 홍보를 위해 몇몇 블로거를 초청했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어서 자유여행으로 다녀온 여행객의 정보가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정말 쌩뚱 맞은 흘러갈만한 정보도 남겨볼까 한다.




구라시키역 뒷쪽으로 아리오(Ario)라는 규모있는 쇼핑몰이 있다. 

제법 규모가 있는 쇼핑몰인데 이 쇼핑몰을 방문한 이유는 코인락커 때문이다.




고베에서 버스타고 3시간 정도 걸리고, 나처럼 신오사카역에서 오카야마를 거쳐 구라시키로 오는 경우 환승시간을 포함해 1시간 30분정도면 구라시키에 올 수 있다. 고로 배낭여행객들은 가방을 들고 움직여서 구라시키를 방문할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 짐을 맡기는 곳이 필요하다. 아리오쇼핑몰 내에 코인락커가 있는데, 구라시키역에 있는 코인락커보다 저렴하다. 원래는 무료로 알 고 쇼핑몰을 찾아온거였는데, 유료라서 당황을 해서 상황판단을 제대로 못했다.


왜냐하면 나는 구라시키에 숙박을 할 예정이라 가방을 들고 바로 숙소에가서 맡기면 되었는데, 오하라미술관을 방문할 시간이 빠듯해서 캐리어를 끌고 다니다가 미술관 입장 시간을 놓칠까봐 빠른 기동력을 위해 코인락커를 이동하기로 생각했던거다. 결론은 미술관은 들어가지도 못하고, 왔다갔다가하는 수고를 했고 코인락커 이용료 200엔을 날린셈이었지만 말이다.





아리오쇼핑몰의 코인락커 이용료는 200엔이다. 작은 사이즈는 100엔인데, 20치 캐리어를 넣을 수 있는 코인락커의 크기는 200엔의 이용료가 든다. 동전이 없어서 인포메이션에 있는 분께 바꿔달라고 하니 흥쾌히 바꿔주셨다. 코인락커의 이용시간은 쇼핑몰 문닫는 시간 이전에 찾아야하니 미리 확인해 둘 것.





그렇게 쇼핑몰에 캐리어를 넣어두고, 가뿐한 마음으로 구라시키역으로 다시 향했다.





구라시키역 내에 있는 코인락커의 이용요금은 500엔. 훠우~~ 이런 날강도 같은 가격같으니. 

그래도 이 코인락커는 크기가 커서 24인치 캐리어도 거뜬히 들어간다. 





구라시키에 대한 정보가 없어 관광안내소가 있길래 들렸다. 한국어로 쓰여있는 지도가 있냐고 물었더니 있다고 하셨다. 미관지구(倉敷美觀地區)의 방향을 몰라서 지도가 필요했는데, 수로가 있는 부분이 미관지구란걸 알았다.





육교를 따라 건너서 큰길을 따라 주욱 걷는다.





길가에 안내표지판이 잘 되어있기때문에 어렵지 않게 미관지구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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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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