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간사이여행

오카야마 모모타로 관광센터 

(ももたろう観光センター)


오카야마에 대한 정보가 딱히 없던터라 뭘 해야할지를 고민했다. 우선 캐리어를 오카야마역에 맡겨두려고 했는데 이게 현금이 되는 코인락커는 역에서 내려오는 방향에서 보면 오른쪽에 있다. 코인락커 표시만 보고 한참을 헤맸는데, 왼쪽에 있는 코인락커는 교통카드로만 결제가 되는 락커라서 사용할 수 없고 현금을 이용하려면 반대편에 있는 락커를 이용하면 된다.


오카야마역 코인락커 이용료 500엔 (2014.6.5기준)



그리고 지하에 있는 오카야마 1번가라는 지하상가에 관광안내소가 있다하길래 찾아갔다. 

지하에 있는 상가맵을 보면 i 표시가된 인포메이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가 내가 찾던 관광안내센터다. 모모타로 관광센터라고 쓰여져있는 이 곳은 관광객들을 위한 여행안내를 해주는 곳이다. 물론 나는 여행안내보다는 지도를 받으러 온거였는데, 한국어로된 안내지도도 있으니 오카야마에 대한 정보가 없는 사람들은 이곳을 들리면 좋다.





관광지도를 챙겨주시면서 모모타로 사탕도 주셨다.






모모타로(桃太郎)는 일본에서 굉장히 유명한 영웅

일문과를 나온 친구도 대학수업시간에 모모타로에 대해 배운적이 있다고 했다. 모모타로는 복숭아를 의미하는 모모와 일본 남자아이의 이름인 타로가 합쳐진 이름으로 복숭아소년으로 불린다. 모모타로는 거대한 복숭아에서 태어난 아이로 우리로 치면 박혁거세가 알에서 태어난 것과 같은 비슷한 설화다. 복숭아를 강을따라 흘러가다가 한 노파에 의해 발견되었고, 노파의 남편이 이것을 먹으려고 복숭아를 열자 아이가 나왔다. 그이 아이는 커서 여행길을 떠나고 여행길에서 만난 말하는 개와 원숭이, 꿩을 만나 요괴를 없앤다는 이야기다.




모모타로는 오카야마에서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모모타로가 요괴를 잡으러 가는 섬이 오카야마에서 가까운 섬이라는 설이 있기때문이라 한다. 뭐든 스토리가 있으면 마케팅으로 잘 활용하는 일본답게, 오카야마는 모모타로를 앞세워 관광홍보를 하는 것 같다. 모모타로의 사탕은 그 이름답게 복숭아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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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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