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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자카규 야끼니꾸 M (Matsuzakagyu Yakiniku M / M 法善寺横丁店)

마츠자카규 松坂牛 Matsuzakagyu Standard Course


혼자서 밥을 먹는것에 레벨을 매긴다면 최고 레벨을 패밀리레스토랑이라고 하는데... 내 기준에서는 고깃집이 문제다. 1인분을 팔지 않으니까!! 이번 여행에서 고깃집을 혼자가보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일본은 배려의 왕이었다. 혼자먹는 고기가 얼마나 맛있는지 일깨워준 마츠자카규 야끼니꾸 M. 도톤보리에있는 식당에 다녀왔다.





미리 예약을 안하고 찾아간거였는데, 예약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1시간 뒤에 오라고 했다.

그렇게나 사람이 많은가 싶었는데, 좁은공간에 효율적인 관리를 하기위해서 그랬던 모양이다.





들어가다가 구경하게 된건 4인용 테이블. 여기는 서양인여행객들이 와서 시끌벅쩍하게 고기를 구워 먹었던 방이고...





여기가 혼자온 나를 위한 작고 아담한 공간. 주위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혼자 먹을 수 있는 불판이 놓여져있다. 엄청나다.

물론 2명까지 앉을 수 있는 자리인것 같은데 그래도 혼자온 사람들도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편안함이 느껴진다.

뜨거운 불판의 열기에 대비해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오는 방이다.





일본의 3대 소고기(日本三大和牛)로 부르는 것이 있는데, 고베규, 오우미규 그리고 마츠자카규다. 마츠자카규는 우수한 혈통을 가진 송아지를 개체 식별관리를 해서 키우는 일본산 흑우를 말한다. 일본 최고의 소고기라 일컫는 마츠자카규를 맛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 식당이라는 이야기. 










스탠다드코스로 주문했다.

에피타이저, 샐러드 그리고 양파와 소금으로 간을 한 마츠자카 토로갈비립과 마츠자카규의 3가지 부위를 맛보게 된다.


마츠자카규 야끼니꾸 M 스탠다드코스 3800엔 (2014.6.9기준)





밑반찬으로 무김치랑 시금치가 나와서 놀랐다. 한식스타일의 밑반찬인데...

역시 고기는 김치와 함께 해야 제맛인건가.






가장 먼저 토로 갈비라는 부위를 먹었다. 양파와 소금으로 양념이 된 상태에서 얇은 고기라 금방 익으면 먹으면 되었는데...

맛있엄...♡






샐러드와 밥






마츠자카규의 갈비, 안심, 등심이다. 마블링 감상하고, 먹기.

와 진짜 누구코에 붙이라고 이렇게 소량을 먹어야하는가 했다가도 좀 간탄할만한 육질이다.




가타카나로 쓰여있어서 무슨 부위인지 몰라서 메뉴판을 열어서 확인했다.





소고기의 핵심은 핏기가 사라지면 먹는 거죠!!






마이쪙.......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제공된다. 아마 방에 CCTV가 있는지 내가 다 먹는 타이밍을 귀신같이 알고 가져다주시기에 놀랐다.





도톤보리 골목길사이에 있어서 초행자는 찾기 어려울 수 있다. 내가 찾아간 호젠지 요코쵸지점은 트립어드바이저에 소개가 되어서 서양인 방문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식당이고 근처에 M 호젠지 하나레점(M法善寺店はなれ)이 있으니 그곳에서도 마츠자카규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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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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