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Air Asia) 웹체크인의 필요성


에어아시아는 결코 저가항공사가 아니다. 그렇기때문에 탑승객은 미리미리 알아서 준비할 것들이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에 하나가 웹체크인. 에어아시아는 좌석지정을 할 경우 돈을 지불해야하기때문에 공항에서 수속을 하기전까지 내 좌석을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방법이 있으니 걱정 마시라~~! 홀로 떠나는 배낭여행객들은 웹체크인을 하길 적극 권장한다.


벌써 시간이 훌쩍 흘러 한참 오래전에 예약해놓았던 동남아시아 2차 여행을 하루 앞뒀다. 여행일정이고 뭐고 생각하기 싫어서 미뤄뒀다가 하루전날 기내반입용 수하물 7kg을 만들기 위해 가방을 정리하고, 혹시나 몰라서 항공권 확인을 하다가 홈페이지에서 웹체크인을 하게 되었다. 에어아시아는 출발 14일전 - 4시간 사이에 웹체크인을 할 수 있다. 이 시간이 지나면 웹체크인창이 활성화가 안된다. (모바일체크인도 정해진 시간이 있는것 같다. 출발 3시간전에 해보았는데 안되더라는...) 웹체크인은 생각보다 중요한 작업은 아닌데, 웹체크인을 미리 해둘 경우 편리한 점이 2가지가 있다.



1. 수하물이 있는경우 긴 줄을 서지 않고, 러기지 드롭창구가 따로 있어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2. 미리 좌석지정을 하지 않은 경우, 내 좌석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인천 - 방콕 구간의 에어아시아 엑스(Air Asia X) XJ701 항공편의 웹체크인을 미리하기로 했다. 이 항공기는 3-3-3 좌석의 커다란 비행기라서 가운데 6시간동안 낑겨앉으면 큰 곤혹일것 같아서, 혼자서 여행을 떠나는 내게는 약간의 불안요소였다. 그래서 이번에 웹체크인을 하면서 알게 된건데, 웹체크인을 누르면 미리 내 지정된 좌석을 볼 수 있다. 48H로 지정이 되어있길래 View를 눌러 확인해보니 비행기 꼬리 부분의 2-3-2 좌석줄이었다. 3-3-3보다 훨씬 괜찮은 자리가 아니던가! 지난번에 에어아시아 호치민-방콕 구간을 이용했을때 모바일체크인을 했는데, 가운데자리로 지정이 되어서 불편하게 갔던 경험이있던터라 복도쪽 좌석이라면 환영할만 했다.


물론 비행기의 끝부분이라 가장 먼저 탑승하고, 가장 늦게 내려야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어차피 돈므앙공항에서 노숙할 예정이라 급하게 나갈 필요가 없어서 상관없었다. 만약에 기나긴 입국수속이 싫고, 유심칩도 구입해야하고, 돈므앙공항의 긴 택시줄을 타고싶지 않으면 비행기의 앞쪽 좌석을 앉을 것을 권한다. 물론 원하는대로 앞쪽에 앉고 싶다면 일찍 인천공항에 가서 수속을 밟아야할 것이다.


만약 웹체크인에서 지정된 내 좌석이 마음에 안든다면 Change를 눌러서 바꿀 수 있다. 유로로... 비지니스클래스나 콰이어트존, 핫시트로 변경하면 추가 요금을 내야 변경이 된다. 혹시나해서 웹체크인을 하면서 좌석을 확인하고, 다시 로그아웃하고 웹체크인을 진행해봤는데 똑같은 좌석으로 지정이 되어있더라.




웹체크인을 하면서 여권번호, 생년월일, 여권만료일, 발급국가 등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고 나면, 

메일이나 스마트폰으로 E-ticket을 받을 수 있으니 설정해 놓는것이 좋다.


만약 웹체크인시 입력을 잘 못할 경우 공항 카운터에서 수속할 시에 변경이 가능하다고 한다. 

자세한건 아래의 후기에서 확인해보시길.



에어아시아 웹체크인 및 e-ticket 출력 + 웹 체크인후 잘못된 정보 변경 및 수정하기 

(에어아시아 콜센터, e-form, 라이브챗 등) by. 별똥(smoothest)님





그리고 주의사항을 확인한다. 에어아시아는 기내에서 음식을 팔기떄문에 음식물이 반입금지가 되어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항내에서 구입한 음식물들을 가지고 탑승한다. 그래도 많이들 기내식을 사먹기도 하고, 특히 신라면을 많이 사먹는다. 그래도 반입금지임에도 불구하고 음식물을 가지고 탑승했다면, 딱히 크루(Crew)들이 제지를 안하는것 같았지만, 너무 대놓고 먹지말고 야금야금 드시길 권한다. 주변에 앉은 외국인 탑승객들이 그런 한국인들을 정말 싫어하더라.;;;






웹체크인이 끝나면 이렇게 E-ticket이 나오는데, 출력을 해오라고 쓰여있으나 집에 프린터기가 고장난 관계로 스마트폰에 PDF파일로 저장해 가져가기로 했다. 만약에 공항에서 수속과정중에 종이로 된 E-ticket이 필요하다고 하면 여행을 다녀와서 후기로 따로 남기도록 하겠다.





에어아시아 웹체크인시 주의 할점





웹체크인할때 주의할 점이 있다. 바로 추가되는 옵션을 꼼꼼히 확인할 것. 인천-방콕 구간의 웹체크인에서는 별도의 추가요금이 없었는데, 쿠왈라룸푸르-싱가폴 구간의 웹체크인에서 13MYR의 요금이 붙는게 보였다. 물론 위쪽에서 수하물을 추가하거나, 스포츠용품에 대한 옵션을 선택하거나, 좌석변경의 내용이 있었다면 이해가 갔을텐데 아래의 요금이 무엇인가 살펴봤더니 에어아시아 여행보험가입에 대한 내용이었다. 체크박스가 유난히 거슬리는데다가, 체크박스를 안누르고 Continue를 누르면 넘어가질 않아서 헤매고 있었는데 제일 아래에 Cancel Airaia insure가 있다. 이걸 클릭하면 보험을 취소할 수 있다.





 Cancel Airaia insure를 누르면 다시 선택의 기로를 한번 더 준다. 진짜 필요없을 경우 No, Thank you.를 눌러주자.






웹체크인을 하면서 좌석확인하려고 이번 여정에 에어아시아를 이용하는 구간을 모두 해놓았다. 어차피 일정변동 사항이 없이 모두이용할터라 미리 좌석을 지정해두는 편이 좋았다. 에어아시아의 정책은 이러했지만 다른 항공사들은 다른 정책이 있으니 각각 따로 살펴보아야한다. 방콕-푸켓 태국국 내선 구간 녹에어(Nok Air)를 예약해놓아서 웹체크인을 하려고 하니 예약정보가 인식이 안되는거다. 순간 엄청 당황했는데, 웹체크인 로그인할때 이름과 예약번호를 쓰게 되있어서 예약건이 사라진줄 알고 땀뺐다. 녹에어 웹체크인은 출발 24시간전에 오픈된다고 하더라. 하하하...


녹에어는 기내수하물 15kg이 무료인데다, 미리 좌석지정을 무료로 할 수도 있다고하니 웹체크인을 해두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이건 태국에서 유심칩 구입후에 모바일로 지정해놓아야지.^_^)/ 우왕, 내일 또 현실도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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