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느낌의 영화가 있다. 이번 명절엔 'D턴족'이라고 설연휴기간 차례만 간단히 지내고 남은 휴일을 여행을 즐기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그래서 인천공항의 출국자만 7만 4천여명이었다는 뉴스기사도 있듯이 연휴와 주말을 이용해 휴식을 즐기는 사람이 많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설날 연휴에 영화관을 찾았는데 사람들로 북적북적 어떤 영화든 매진행렬을 이어나갔다. 그중에 사극 코미디 장르는 인기가 많은데, 작년에는 [조선미녀삼총사]를 영화관에서 보고 욕을 많이 했었는데... 올해는 즐겁게 영화를 보았다.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2014)]은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2011)]의 시즌2 격의 영화다. 다시 돌아온 명탐정 김민과 그의 환상의 쿵짝 콤피 서필의 이야기다. 정조 19년 왕의 밀명을 받던 특사 김민은 섬에 유배되었는데, 조선에 불량은괴가 유통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유배지 이탈을 하여 불량은괴 유통을 추적하고, 자신을 매일같이 찾아오던 소녀의 동생을 찾기위한 수사를 시작한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Detective K 2, 2015) 메인 예고편 (Main Trailer)




환상의 콤비 명민좌와 달수찡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Detective K 2, 2015) 콤비쏭 뮤직비디오 (Music Video)




좌충우돌 두 콤비앞에 묘령의 여인 히사코가 등장하는데, 이 여인의 존재감은 영화의 부제와 이어진다.




그리고 이 영화의 최대의 수확은 바로 조관우! 장님으로 등장한 조관우를 보시곤 엄마가 극장에서 "저 사람 조관우 아니야?"라고 했지만 내가 그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모르겠는데..."라고 대답한 뒤에 극장을 나와서 찾아보고 깜짝 놀랐던! 진짜 의외의 발견이었다. 조관우 <꽃밭에서> 노래를 알고 있는데, 이렇게 배우로 만나다니 정말 의외였다. 심지어 연기도 잘했다 ㅋㅋㅋ 


명절 영화로 킬링타임용으로는 제격이었던 영화.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2015)

6.8
감독
김석윤
출연
김명민, 오달수, 이연희, 최무성, 조관우
정보
코미디, 어드벤처 | 한국 | 125 분 | 20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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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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