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다방

커피에눈온듯, 카페허니라떼


이미 폐점해서 없어진 추억의 <청춘다방>. 한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를 하고, 블로그에 정리를 하지 않아서 폴더에 사진은 쌓여있는데 드라이브 용량부족으로 사진정리를 하려다보니 뭔가 외장하드에 옮겨놓으면 다시 안볼것 같아서 삭제하기전에 블로그에 정리를 해놓기로 했다. 그렇게 시작한 나의 과거여행에서 이렇게 폐점한 곳이 나오기도 한다. 이날은 '청춘'이 컨셉이라며 친구와 [청춘보쌈]에서 저녁을 먹고, [청춘다방]으로 수다를 떨러 왔다.





2011년에 문을 열었는데, 2014년에 알게되었던 카페. 지금 이자리엔 카페 <열한시반>이 다락방형 카페라고 해야하나? 복층형 카페로 새단장을 해서 문을 열었다. 그래도 내가 청춘다방을 그리워하고 있는건, 여기서 보냈던 S양과의 추억이 있기때문이겠지. '청춘다방'은 매일 입간판에 서비스를 줄 대상자를 지정하곤 했는데...


이날은 "애니팡2 나보다 많이 깨신분께 존경과 서비스드림" 이였다. 혹은 전공서적을 가져온 사람 할인해줌 이라던가 어딜가도 이런날 여행다니면 기가막히겠네, 오늘 선글라스 쓰신분은 천원 깍아줌이라는 멘트... 그야말로 센스가 덕지덕지 뭍어있다.







혼자와도 둘이와도 좋을...
























커피에 눈온듯 이라는 메뉴였다. 눈이왔다. 진짜. 많이도 왔네.






카페허니라떼. 요새 허니열풍에 속속 허니라떼가 나오던데, 오래전 청춘다방에 먼저 있던 메뉴.





쉴새없이 우리는 수다를 나누고...





오래 머문 시간과 더불어 서비스로 아메리카노 한잔을 더 주셨다. 더 떠들고 가야할것 같은 기분.

카페인 과잉. 그리운 청춘다방.







지금 이 자리엔 카페 [열한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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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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