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꼴까타 맛집

봄베이호텔 Bombay Hotel

양꼬치 lamb skewer


꼴까타에서 맛봤던 음식중에 또다른 임팩트의 음식이 있다면 바로 양꼬치. 나코다모스크(Nakhoda Masjid)에 가느냐고, 꼴까타에서 무슬림의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구경을 가게 되었는데 확실히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서더스트리트쪽도 무슬림의 비율이 높은데, 여기는 더더더더더 무슬림 지역같달까? 모스크에서나와 걸어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맛있는 냄새가 나서 쪼르르르 구경하게 되었다.






이렇게 밖에서 양꼬치를 굽고 있는게 아닌가. 같이 갔던 쿄헤이랑 이거 하나씩 먹어보자고 식당안으로 들어섰는데, 안에 전부 아저씨들만 앉아있는거다. 그리고 우리보고 여기앉으라고 열렬히 환영해주셔서 부담스러워서 들어가서 앉을 수 없었다. 그냥 양꼬치맛 맛보면 된다고 테이크아웃으로 포장해달라고 했다.


계산을 하고나면 손에 주황색 토큰같은걸 손에 쥐어주는데, 그걸 밖에있는 꼬치굽는 사람에게 건네주면 된다.


양꼬치 한개 10루피 (2014.11.09 기준)



꼬치구워지는 사이에 간판사진을 찍었는데, 이 무성의함 ㅋㅋㅋ 화이트발란스 맞추지도 않고, 그냥 냅다 찍어뒀다.

나코다모스크 입구에서 나와 라즈모한스트리트(Rajmohan St)로 가는 길목 사이에 위치해있다.





신문지에 양파랑 고추 하나 담아서 양꼬치 포장해준다. 우왕.





양꼬치 구운 냄새 장난아님. 하나만 먹기엔 아쉬운 그런 느낌!!!! 서더스트리트에서 발견하면 또 사먹고 싶은 그런 맛!!!

인도여행 오래하다가 닭만 먹다 질리면, 또 먹고싶은 그런 맛이였다. 감동의 양꼬치.





길거리에서 우걱우걱 먹으며 맛있다고 감동하고 있는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 나와 쿄헤이를 구경한다. 이날 주말이라서 길거리에서 크리켓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그거 구경하면서 림카를 사서 같이 먹었다. 이 림카는 병을 반납한다는 조건으로 10루피에 마실 수 있었다. 그것도 모르고 병을 들고 나가려고하니까, 주인아저씨가 뛰쳐나와서 병가져가면 안된다고 붙잡아서 빵터졌다. 림카는 라임쥬스. 아... 이것도 한국에서 팔았으면 좋겠음. 감동의 림카 그리고 양꼬치!!!


림카 10루피 (2014.11.09)


그리고 또 알게 된 사실이 유리병에 입대고 마시면 안된다고 한다. 인도아저씨가 지나가면서 그렇게 먹으면 안된다고해서 왜그러냐했더니 병을 여러번 사용해서 엄청 더럽다고 했다. 그때 내 표정이란... 림카랑 양꼬치를 다 먹을때까지 크리켓 하던 아이들이 힐끔힐끔 쳐다보던게 웃겼다. 나코다모스크보다 양꼬치가 맛있어서 기억이 더 남았던 곳. 재미있었다.





위치는 여기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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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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