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다즐링 길거리 노점

초우라스타광장 노점 Gupta samosa Shop No.10

Egg Chowmein, chai


초우라스타광장 인근의 길거리노점편. 다즐링 떠나기전에 이 노점이 그리울 것 같아서 먹어보기로하고 H오빠랑 들렀다.





초우라스타광장 길거리노점 에그쵸우멘 40 + 짜이 10 = 50루피 (2014.11.15기준/900원)





에그쵸우멘을 주문해서 계란부터 익히시고...





그리고 맵게 해줄까를 물어보시길래 쪼금 맵게 해달라하니 뭔가 소스를 팍팍 뿌리셨다.






이렇게 휘릭휘릭 볶아주면 쵸우멘완성. 아저씨가 만드실때 소금을 엄청나게 치시는데... 이거 눈여겨보고 있다가 적게 넣어달라고 꼭 이야길해야한다. 한입먹고 포크를 내려놓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결론적으로 나는 실패했다.






한입먹고 너무 짜서... 차라리 쵸키네갈껄 후회했지만, 그래도 '짠맛이 인도의 쵸우멘 아니겠는가?' 하며 최선을 다해 먹었다.





너무 짜서 참다못해 H오빠가 짜이 한잔 시켰다. 짠 쵸우멘먹고, 달달한 짜이로 달래기.

그래도 길거리에서 먹으면 오고다니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재미는 있다.






한국드라마 DVD를 판매하는 곳이 있길래 사진찍어왔는데 잘 안보이네. 다즐링은 네팔계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제법 한국 문화를 많이 접할 수 있는 곳이다. 다즐링에서 만난 college 학생들이 이야기해주기론 한국드라마가 인기가 있다고 했다. 아마 인도내에서 한국 문화를 호의적으로 받아들이는건 다즐링이나 시킴쪽이 유일하지 않을까싶다. 최근에 KBS에서 방송되는 <두근두근 인도>를 보면 뭄바이같은 대도시에도 천명정도 한류팬이 있다고 하는데, 그건 젊은 대학생들 사이에 부는 아이돌 중심의 K-POP과 드라마가 인기있는것 같고. 아무튼 다즐링의 인도인들도 한국 드라마를 제법 많이 보았다. 


특히 봤다고 손꼽는 드라마로 <꽃보다 남자>가 대표적이다. <스타의 연인>, <풀하우스>, <신데렐라>, <보고싶다>, <가을동화> 같은 DVD를 판매하고 있네. <별에서온 그대>도 봤다고 하니... 암암리에 최신작도 판매되는 모양이다.




케밥을 팔고 있는 상점을 지나가는데... 아까 에그쵸우멘 먹지말고 이거나 먹어볼껄 후회중. 고기만 따로 안파나여?





다즐링 젊은이들의 패션. 날씨가 추워서 비니모자를 쓰긴하는데, 인도 내에서 스냅백을 많이 쓰고 있는 곳은 여기가 유일하다. 이것도 한류의 영향인가. 가끔 지나다니는거 보면 등짝에 숫자 써진 옷도 많이 입고다니는데 그거... EXO때문인거야? 초우라스타광장 벤치에 앉아서 오고다니는 현지인들 구경하는것도 재미라면 재미다.


먹는 이야기하다가... 뜬금없이 길거리 이야기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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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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