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카트만두 맛집 / 타멜 맛집

스몰스타 Small Star Restaurant / 작은별

Buff momo, Egg Thenduk, Tongba





위치를 찾기어려워 조금 고생은 했지만, 어쨌거나 찾아낸 카트만두의 맛집 스몰스타. 입구에 한국어로 작은별로 쓰여져 있을정도로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서민식당이다. 특히 이집에서 뚱바(Tongba)라고 부르는 네팔 민속주를 마실 수 있기로 소문나 있대서 도미토리를 같이쓰는 N양과 함께 식당을 찾아왔다.





스몰스타의 메뉴판. 영어로 쓰여있어서 어렵지않게 주문이 가능하다. 딱히 배가고픈 상태가 아니라서 가볍게 먹을거리를 찾아보았다. 서민식당이라 가격이 아주 착한 수준이다. 한참을 뒤적거리다가 버프모모를 먹어보기로 했고, N양은 에그뗌뚝과 뚱바를 주문했다.





1층과 2층이 식당인데, 직원분이 안내해주시는 자리에 앉았다. 나중에 테이블 자리번호를 기억하고 계산을 하면 된다. 아무래도 술을 판매하는 곳이니 뭔가 다들 술취한 모양새인데, 외국인인 우리를 신기하게 쳐다보는건 인도나 네팔이나 마찬가지인것 같다. 좀 놀랐던건 네팔 현지인 여자분들인지 단체로 모여 담배를 피고 계시던 여자분들때문에 좀 놀랐다. 2층 분위기가 뚱바와 함께 담배를 피는 분위기라서 식사만 하는 나에게는 영 어색하던 곳이긴했다.






뚱바가 나왔다. 특히 겨울철에 별미라고 하는 네팔의 술이다. 스몰스타가 원조격에 가까운 곳이라고~ 뚱바로 발효주로 둥그런 용기에 꼬도라고 부르는 식물로 만든다. 직원분이 오셔서 뜨거운물을 부어주셨다. 여러번 우려서 마실 수 있다고 하던데, 한번만 부어주고 그냥 마시는것 같다. 도수는 5~6도 정도다.





시큼한 맛이 나긴하는데, 술은 술인모양이다. 술냄새도 난다. N양은 이 술이 입맛에 맞았는지 좀 신나했다.





마침 내가 주문한 버프모모가 나왔다. 이때 처음봤던건데 네팔은 우리의 소랑 다르게 버팔로가 많아서 소고기말고 버팔로고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버프 모모는 버팔로고기를 넣은 만두라 할 수 있다. 맛있다.



스몰스타 버프모모 steam 70루피 (2014.11.17기준/686원)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뚱바와 버프모모 사진. 다들 네팔에서 술마시냐고 신기해했지만, 내 술이 아니었다지...






N양이 주문한 에그뗌뚝이 나왔다. 여기 국물 우려낸거 장난아니다. 깊은맛.

착한 가격으로 저녁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서 만족 스러웠던 곳이다.


계산하러 내려가니까 주인아저씨가 맛있게 먹었냐고 말을 걸어오셨다. 한국인인걸 알아채시곤 뗌뚝을 한국어로 뭐라부르냐고하셔서 "수제비요!!"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생각났다는 듯이 박수를 치셨다. 현지인들한테도 인기있는 집인지 해가 지고 밤이 찾아왔는데도 북적거리던 식당이다.






밤에는 이렇게 간판 불도 안들어와서 어두워서 찾기 어려울 수 있다. 

나중에 인도 함피에서 만난 S군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내 사진을 보고 이것저것 물어왔었는데, 실제로 인도에서 만나게 될줄은 몰랐다. 참 신기한 인연이지. S군이 카트만두에 있을때 이곳 만두가 너무나 맛있어서 여기만 찾아왔을 정도로 추천하는 집이라 하더라. 나도 다른 메뉴좀 먹어볼껄 그랬다.








네팔 여행기는 2015년 4월 25일 네팔을 강타한 진도 7.9지진 이전인 2014년 11월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여행기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작성되어 예약글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글 전체를 수정할 수 없어서 제가 아름다운 네팔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지진으로 고통받는 네팔을 위해 포스팅마다 유니세프 네팔 어린이후원하기 배너를 넣습니다. 저 또한 네팔여행기가 업로드되는 기간내의 구글애드센스 수익을 네팔을 위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제 글을 통해 네팔을 알게 되신 분들이 계시다면 위기에 처한 네팔을 위해 작은 희망을 전달해주세요. #Pray for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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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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