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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디저트 (香港滿記甜品 / Honeymoon Dessert)


홍콩여행기에서 많이 소개되는 허니문디저트를 중국에서도 만날 수 있다. 홍콩여행을 먼저다녀왔는데 귀차니즘으로 인해 포스팅이 늦어져서, 칭다오 여행후기로 먼저 소개를 하게 되었다. 칭다오 곳곳에서 만날 수 있던 허니문디저트중에서 5.4광장에서 까르푸가는길에 위치해있는 양광백화점에 위치한 매장을 가보기로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건 베이징덕의 느끼함을 달래줄 산뜻한 디저트의 그 무언가다!





양광백화점(阳光百货/ Sunshine Department Store)으로 고고! 




3층 구석진곳에 있다는 허니문디저트를 찾아헤맬까봐 1층에 있던 지도로 위치확인을 하고 올라왔는데, 바로 찾았다. 엘레베이터 타는 쪽에 있으니 1층 스타벅스있는 쪽에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오는게 가장 쉽게 찾는 방법일 수도 있다. 3층으로 올라와서 창밖을 볼 수 있는 곳을 찾으면 된다.





문제는 무슨 메뉴를 먹어야할까인데... 한참을 들여다보고 고민을 하다가 정했다.

오로지 망고만 들어있는 빙수를 먹고싶은 마음이 굴뚝한데, 뭐든 하나씩 들어가있어서 고민 고민 끝에 고른 메뉴들 등장. 망고팬케이크는 한국에서도 이미 휩쓸고간 유행지나간 메뉴니까 독특하게 두리안팬케이크를 먹어보기로 했다. 나를 뺴고는 아무도 두리안을 먹어본적이 없길래, 이번 기회에 맛을 보기로하고 주문을 넣었다.





매장조명이 누래서... 사진이 영 색이 안사는군.





태국산 검정찹쌀이 들어간다는 芒果白雪黑糯米甜甜라는 메뉴를 주문했다. 

우선 망고상태가 영 맛없어 보여서 실망했다. 그리고 팥이 아니라 태국산 찹쌀이라는것도 식감이 특이했다. 





이건 망고에 아이스크림을 띄워주는 메뉴였는데, 한국인들이 가장 먹을 만한 메뉴중에 하나인것 같다. 망고랑 사고(Sago)랑 포멜로가 같이 들어있는 빙수인데, 바닐라, 그린티, 블루베리 아이스크림중에서 골라서 한스쿱 넣어주는거다. 먹을만하다.





그리고 이번에 도전하게된 두리안팬케이크(榴莲班戟).





똑같은 고통을 경험하기위해 4등분을 하기로 한다.





잘 잘랐다... 






자 이제 시식. 그리고 애들의 반응을 살폈다. '으악, 이게 무슨 맛이야?' 라는 느낌이면 두리안팬케이크를 제대로 먹어본것이리라. 태국에서 처음 먹어봤던 두리안맛... 그 맛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진짜다 이거 두리안맛이 분명하다. 다들 괜한걸 먹었다는 표정이었다. 두리안팬케이크를 먹고나서도, 왜 두리안이 동남아시아에서 인기있는 과일인지 더 분명히 이해할수 없게 되었다.




허니문케이크 빙수 2종류 + 두리안케이크 78위안 (2015.4.5기준/140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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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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