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 칭다오여행

칭다오 까르푸(Carrefour/家樂福)


최근에 까르푸에 가본 기억을 더듬어보니 대만 타이페이 여행하면서 들렸었던게 생각난다. 중화권에서 까르푸 매장이 제법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칭다오 신시가지에서도 유명한 까르푸. 까르푸로 길을 구분할 정도이니 얼마나 좋은 위치에 입점을 한것인가 새삼 느끼게 된다. 공항버스를 타고 오고가는 여행객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랜드마크인 셈이다. 지난번에 소개했었지만 까르푸를 중국식으로 쓰면 짜러푸(家樂福/가락복)인데 집에 기쁨과 복을 가져다준다는 뜻이다. 발음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쩌르푸~"라고 했는데, 그냥 까르푸라고 해도 알아들었을것 같다. 사람들이 '푸-'라는걸로 대충 알아듣는 느낌이랄까.






보통 여행 마지막날에 들러 남은 돈을 탈탈 털어가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일정상 까르푸를 다시 들릴 일이 없을 것 같아 첫날 가보기로 했다. 양광백화점쪽에서 까르푸로 건너가려면 횡단보도를 2번 건너야하는데 현재 지하철 2호선 공사중이라서 오고가는 차의 시야확보가 잘 안된다. 길을 건너는 현지인들을 잘 따라 건너야한다. 가끔 무자비하게 길을 건너는 현지인이있다면... 잠시 기다렸다가 길을 건너보자.





카트 하나 끌고 다니면서 구경을 해서 까르푸내를 담아온 사진이 없는데... 유일하게 하나 찍어놓은 사진이 바로 이거. 중국에도 레이즈(Lay's)과자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하다. 중국 특화된 베이징덕맛이 궁금했는데, 이걸 사간 친구는 정말 맛없었다는 후기를 들려줘서 안먹어보길 잘한것 같다. 내가 먹어보고싶던건 요거트맛이였는데 편의점에서는 팔더니만 마트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어서 결국 먹어보진 못했다.


왼쪽에 오리온 과자중에 이민호 얼굴이 그려진게 정말 많았다. 고소미에 전지현이 그려진것도 있고...





각자 칭다오 맥주와 물, 그리고 과자를 구입했다. 숙소에 휴지가 없어서 마루코가 그려진걸로 구입하기도 했고.





까르푸에서 가장 인상깊은건 오리온 스윙칩 김치맛이다. 나인뮤지스 경리가 모델을 하고 있는데, 과연 김치맛이 뭘까하고 먹어봤는데... 김치사발면안에 있는 김치를 갈아놓은것 같은 소스맛이 묘하게 김치맛을 낸다. 정말 해외에 오래 머물다가 오랜만에 이 과자를 먹으면 김치가 생각날 정도의 맛이랄까? 중국이 인구가 많으니까 정말 다양한 맛의 과자가 있구나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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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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