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맛집 / 칭다오맛집 / 타이동야시장

第1佳大雞排 / The Top-Best Big Chicken

치즈치킨 (치즈지파이/雞排)





타이동야시장에가면 치즈치킨을 꼭 먹어보라하길래 한참을 찾을꺼란 생각을 했다. 찾아보니 치즈치킨을 파는 상점이 두곳이 있는데, 하나는 간판이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어서 찾기힘들것 같아서 포기했다. 다른 하나는 간판을 찍어둔 사람이 있어서 상호명을 기억하고 두리번거리다가 타이동보행자거리 근처에있는 추이펑위엔 훠궈(CFY)찾아가다가 발견했다. 상호명은 탑베스트빅치킨! 칭다오 돌아다니다가 다른곳에서도 몇번 보았던 상점이었다.




위치를 구글맵으로 설명하자면 맥도날드에서 추이펑위엔 훠궈집 가는 골목길 오른쪽에 위치해있다.





메뉴판에는 지파이랑 감자튀김, 닭다리튀김, 치킨볼, 포테이토 등 다양한 튀김요리를 함께 판다.




우리는 닭튀김사이에 치즈가 주르륵 흐른다는 치즈치킨을 먹어보기로 했다. 인당 하나씩 먹자고 4개를 주문했는데, 그냥 따로따로 여러개 주문을 할껄 그랬나보다. 저 튀김이 너무 두꺼워서 튀기는 시간이 너무나 오래걸려서 한참 기다렸다. 가뜩이나 날씨가 추워서 오들오들 떨고 있는데, 튀겨질때까지 한참을 기다렸다.


탑베스티빅치킨 치즈치킨 16위안 (2014.4.6기준/2880원)





정말 대충 튀겨줄법도 한데, 다 익을때까지 확인하고 또 확인하시던 아저씨.





치킨집에서 바라보는 타이동야시장 풍경. 이렇게 밤이되면 파란천막의 노점들이 문을 연다.




방문한 기간이 중국의 명절중 하나인 춘명절이여서 머리에 꽃화관을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옆에있던 옷가게는 그 보다 심한 꽃머리를 하고 있어서 칼착. 한 10분넘게 튀긴 4개의 치즈치킨을 포장해서 숙소가서 먹겠다며 종종걸음으로 돌아왔다.





낮에 해도어촌에서 먹고 남겨온 단호박튀김이랑 새우, 볶음밥을 포장해 왔는데 같이 먹겠다며 뜯었다.





Wow -!!





위에 후추인지 뭔가 뿌려주시고, 매운거 뿌려주냐고 물어보셨는데 됐다고하니 빨간색 가루는 안뿌려주신 치즈치킨이다. 다행히 식지않아서 뜨끈할때 베어물었는데... "언제 치즈가 나오는거지?" 그래서 가운데 부분을 꾹 잡고 누르니까 노란색 치즈가 흐르듯이 나온다. 치즈가 들어가긴 했구나.


근데 혼자서 다 먹으려니 양이 많고, 튀김옷이 너무 두꺼워서 치킨보다 튀김가루를 훨씬 많이 먹는 느낌이다. 결국은 튀김옷을 다 벗겨내고 치킨만 골라서 빼먹는 신공을 발휘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치즈치킨이라고 너무 많은 환상을 가지고 주문했던것 같다. 1인 1치즈치킨은 안해도 될듯 싶다. 하나만 사서 나눠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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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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