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맛집 / 칭다오맛집

디엔디엔신 (点点心 / Hongkong Style Restaurant)


라오산 산행을 마치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해신광장(海信广场)으로 향했다. 버스타고 돌아오는 길에 이온 쇼핑몰앞에서 내려서 걸어서 찾아갔다. 찬바람이 쌩쌩불어서 정신없이 걸어서 찾아간것 같다. 4월초의 칭다오는 추운 겨울과 다를바 없었다는것이 이번여행의 교훈과 같았달까.




횡단보도를 건너야하는데, 신호등이없어서... 현지인들 길건널때 눈치껏 같이 쪼르르 따라가 건넜다. 명품샵이 많은 럭셔리한 백화점이라던지, 1층은 역시 명품샵들이 줄지어있다. 우린 백화점하면 높게 솟은 빌딩을 떠올리는데, 역시 대륙은 넓게 돌아다니는 것으로 대신하는 기분이다. 길을 헤맬것 같아서 1층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식당위치를 확인하고, 찾아갔는데도 단번에 찾기는 좀 어려웠다. 위치감각을 살려서 슈퍼마켓앞쪽에 있는 디엔디엔신을 찾았다.





홍콩식 딤섬을 먹을 수 있는 디엔디엔신으로 찾아갔다. 역시나 홍콩여행기가 늦어지는 바람에... 홍콩식 딤섬에 관해서 먼저 소개할 수 있었는데, 중국여행 포스팅이 먼저 올라가는 바람에 칭다오에서 먹은 딤섬이 먼저 포스팅하게 되었다. 나는 이미 먹어본 홍콩스타일 딤섬이지만, 친구들이 안먹어봤다고해서 입맛에 맞는 식사를 위해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식사시간이 한참지난 오후 3시 30분쯤 찾아가서 식사하고 있는 손님이 딱 한사람있었던 식당이었다.





와 편리하게도 메뉴판에 사진이 다있기때문에 고르기 정말 쉽다. "이거이거이거요!!"

이날의 딤섬컨셉은 새우어텍이었던것 같다. 전부 새우가 들어간 딤섬으로 골랐다.






역시 홍콩하면 파인애플번이지... 라고 에피타이저로 주문했는데, 빵위에 버터가 올라간 홍콩식 빵을 기대했는데, 빵안에 파인애플이 들어간게 나왔다. 이집 스타일 파인애플번인가보다. 셋이서 간거라 딱 하나씩 맛나게 먹으며 기다렸다.






이건 가장 보편적으로 먹는 새우딤섬인 하가우 (Steamed fresh prawn dumpling / Hagau / 蝦餃).




새우가 요로코롬 들어가있다. 캬 - 맛있어!!!






이건 마카오 비비큐였던가. 가성비 양이 적어서 조금은 실망스러웠지만, 고기는 고기다.





그리고 이것도 좋아하는 딤섬중에 하나인 샤오마이 (Steamed stuffed dumpling with shrimp/ Siumai /燒賣).






테이블옆에 있는 매운소스가 있길래 같이 찍어먹었다. 그래 이거지...





이렇게만 먹고도 배가 부를 줄.... 알았지만, 이왕 먹은김에 아쉽지 않게 더 먹고가자해서 추가 주문했다.






요것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라이스롤 딤섬인 씬하청판 (Steamed rice-roll with shrimps/ 鮮蝦腸粉).

새우가 들어간 라이스롤이다. 아래 간장소스에 범벅해서 먹으면 된다. 안에 새우가 들어가있다.






홍콩식 완탕면도 이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라고해서 주문했다. 역시 국물이 있는걸로 마무으리. 맛이 담백하니 맛나다. 주문하는 사람이 우리밖에 없어서 추가주문을 해도 바로바로 주문이 들어가서 생각보다는 금방 나왔다. 계산은 자리에서 바로 하면 되는데, 거스름돈으로 다 찢어진 돈을 가져다줘서 조금 당황했다. '이 돈 쓸 수 있는건가?'싶었지만, 다른 상점에서 잘 받아주길래 역시 찢어져도 돈은 돈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디엔디엔신 메뉴 6종 185위안 (2015.4.7기준/3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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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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