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카트만두 맛집 / 타멜거리 맛집

에베레스트 스테이크하우스

EVEREST STEAK HOUSE RESTAURANT





카트만두에서 고기를 한번 썰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찾아가고픈 에베레스트 스테이크하우스.

에베레스트와 랑탕, 히말라야 트래킹을 하려고 찾는 여행자들에게 인기있는 맛집중에 한 곳이다. 아무래도 힘을 내서 등반을 해야하기때문에 고기류 섭취가 필수가 아니겠는가. 





영어로 도배된 메뉴판중에서 먹고싶은 스테이크류를 찾아봤다. 한참을 훑어서 읽다가 고른건 갈릭소스 스테이크.

샐러드와 감자튀김이 같이나오는데, 어떤분이 감자튀김 대신에 밥으로 바꿔서 주문했었다는 이야기를 보고 뭔가 든든히 먹으려고 밥으로 바꿔달라고 주문을 넣었다. 그냥 감자튀김으로 먹을껄 여러번 후회했던것 중에 하나다. 밥이 우리나라같은 찰진쌀이 아닌 바람에 날아가는 쌀이라 굉장히 맛이 없다. 그냥 감자튀김으로 먹을 것을 권하고 싶다.



에베레스트스테이크하우스 갈릭소스스테이크 Half + 스프라이트 = 480루피 (2014.11.18기준)





어쨌거나 당당히 밥으로 바꿔달라고 주문을 넣고 기다렸다.






스프라이트 한병 주문하고,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알려달라하고 앉아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기다리는데 엄청 나게 많은 사람들이 들어온다. 유럽인 여행객들이 단체로 끼리끼리 모여서 테이블을 차지하고 앉는다. 이곳 와이파이 속도가 제법 빠른 편이어서 N드라이브에 사진전송을 하기위해 한참을 만지작 거렸는데, 몇번이 정전되서 와이파이도 나가버렸다. 갑자기 암흑레스토랑에 온 기분을 느끼며 스마트폰 액정으로 밝혀진 내 얼굴이 민망해서 밝기 조절을 해야했다.





그리고 등장한 갈릭소스 스테이크.






밥으로 바꾼건 정말 큰 후회다. 감자튀김이 훨씬 맛있었을텐데...

마늘을 으깨서 올린 소스는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그래도 두툼한 소고기를 맛본다는게 위로였달까. 스테이크를 써는 와중에도 정전이 되는 바람에 어둠속에서 식사하는 기분을 느껴야했다. 이게무슨 어바웃타임...





그래도 간만에 소고기를 먹고있다는 사실이 즐거웠다. :-)













저녁먹고 나와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필그림북하우스에 들렸다.

이곳 서점의 엽서가 굉장히 예뻤던터라 괜히 더르바르광장에서 엽서를 구입한 것을 후회했다.








네팔 여행기는 2015년 4월 25일 네팔을 강타한 진도 7.9지진 이전인 2014년 11월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여행기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작성되어 예약글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글 전체를 수정할 수 없어서 제가 아름다운 네팔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지진으로 고통받는 네팔을 위해 포스팅마다 유니세프 네팔 어린이후원하기 배너를 넣습니다. 저 또한 네팔여행기가 업로드되는 기간내의 구글애드센스 수익을 네팔을 위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제 글을 통해 네팔을 알게 되신 분들이 계시다면 위기에 처한 네팔을 위해 작은 희망을 전달해주세요. #Pray for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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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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