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카트만두 맛집 / 타멜거리 맛집 / 카트만두 한식당

소풍 (Picnic) 


카트만두의 인기있는 한식당중에 하나인 소풍을 찾아갔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 아니라 네팔리가 운영하는 곳이다.





전날 이곳에서 점심을 드셨던 분들이 맛있다고 칭찬을 하셨던터라 내심 기대하고 방문을 했다.

2시 30분쯤 찾아간거라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테이블에서 식사하고 계신 현지인분들을 보고 살짝 놀랐다.





메뉴판도 사진과 함께 설명이 굉장히 잘되어있다.

소풍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달 25일은 휴무다.

한국에서 식품을 조달해야하는 된장, 고추장, 떡볶이, 라면류의 식사는 상황에 따라 주문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소풍 메뉴판



라볶기 먹고싶어서 한참을 쳐다봤다. 매콤한 고추장소스가 먹고싶었던 모양이다. 근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라볶기나 불고기나 제육볶음, 김치찌개 백반이 가격이 모두 같다면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 아무래도 고추장이나 라면을 국내에서 수입을 해오기때문에 가격이 비싼것 같았다. 한참을 훑어보다가 변치않은 베스트메뉴가 불고기정식이라고 하길래 선택했다. 한국에서도 외식할때 불고기는 안사먹었던것 같은데, 다즐링에서 제육볶음은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불고기를 먹어보기로 했다.



소풍 불고기정식 400루피 (2014.11.19기준)






"불고기정식이요~" 라고 주문을 넣고, 좌식의자에 편히 앉았다.






20여분정도 기다리자 등장한 불고기정식. 우와.

반찬 그리고 국 그리고 메인요리는 불고기!!! 생각보다 굉장히 구성이 괜찮았다.






근데 양은 혼자만 먹기 많은것 같다. 고기만 쏙쏙 골라먹어도 한참을 먹어야했다.

이건 일행이 있을때 같이 주문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네.





소풍 식당에 대해 더 기억이 남는건, 계산을 하고 골목길을 빠져나가는데 커다란 검정색 길멍이가 있는거다. 그래서 손을 살짝 흔들어줬는데 그 다음부터 미친듯이 쫓아오는거였다. 길멍이들은 사람들의 애정에 목마른 아이들이 많아서 조금만 관심을 보여줘도 미친듯이 꼬리를 흔들며 쫓아온다. 허겁지겁 큰길가로 나서서 도망쳐야했던 기억이 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까맣던 개라서 더 기억에 난다. 무서웠...음...;;









네팔 여행기는 2015년 4월 25일 네팔을 강타한 진도 7.9지진 이전인 2014년 11월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여행기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작성되어 예약글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글 전체를 수정할 수 없어서 제가 아름다운 네팔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지진으로 고통받는 네팔을 위해 포스팅마다 유니세프 네팔 어린이후원하기 배너를 넣습니다. 저 또한 네팔여행기가 업로드되는 기간내의 구글애드센스 수익을 네팔을 위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제 글을 통해 네팔을 알게 되신 분들이 계시다면 위기에 처한 네팔을 위해 작은 희망을 전달해주세요. #Pray for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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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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