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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라주 구룽 레스토랑

Hotel Raju Gurung Restaurant




담푸스 당일치기 트래킹을 왔는데, 날씨가 안좋아서 바라보는 풍경들이 별로 좋지 않았다. 벌써 점심시간이 되어서 담푸스에서 식사를 해야겠다싶어서 걸어서 가고있는데, 야외테이블에 앉아있던 트래커둘이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친근하게 인사를 해오길래 나도 "안녕~"인사를 하고 지나가려고 하니까 그들이 "혼자서 트래킹중이니?"하면서 엄청 친근하게 맞아주는거다. 자기들 여기서 점심먹을껀데 같이 먹자는 초대에 흥쾌히 응하기로 했다. 





같이 메뉴판을 보고 고르는데, 나는 믹스볶음밥을 주문했다.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나를 초대한 트래커는 필리핀출신으로 한명은 마닐라에 한명은 싱가폴에서 일하고 있는 여행객이었다. 네팔로 여행을 와서 이곳저곳 보는 도중에 짧은 일정으로 트래킹을 왔다고 했다. 카트만두, 나갈코트, 치트완 그리고 포카라로 여행을 온거라 이들은 짧은 시간내에 네팔 이곳저곳을 여행중이었다. 그런데 여자혼자다니는 트래커는 처음본다며 유난을 떠는거였다. 내가 영어를 잘 못한다고 하니까 "지금 연습하면 되지뭐~" 하면서 내 짧은 대화를 다 받아주었다. 


앉아서 땀을 식히며 이야기를 하는 사이에, 옷장을 지고 지나가는 네팔리를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내가 관찰해온 바로 현지인들은 곰돌이 푸가 그려진 가방을 많이 들고 다닌다고 했더니, 이들도 그건 몰랐다며 신기해했다. 이 사진 속에도 푸 가방이 등장한다.








우리가 신나게 떠드는 동안 이곳 숙소 꺼몰이라는 직원이 포카라에서 라이브연주를 한다며 기타치며 노래도 불러주었다. 포카라에 있는 파라다이스라는 레스토랑에서 노래연주를 한다고 했다. 이들은 고프로 영상캠으로 유투브에 올리겠다며 열심히 촬영을 했다. 내가 생각한것보다 하루가 더 재미있어졌다.







호텔라주구룽의 아이들. 안주와 니스카. 미간 정중앙에 점이 있어서 신기했던 니스카.





혼자 기다렸으면 심심했겠지만, 40분정도 노래도 듣고 유쾌하게 떠는 사이에 식사가 준비되었다. 이들은 정말 이것저것 주문을 했다. 삶은 감자와 삶은 계란부터 시작해서 볶음밥과 전처럼 보이는 것도 주문을 했다. 함께 나눠먹자며 이것저것 나눠주었다.





내가 주문한 믹스볶음밥 (mix fried rice). 짠맛도 많이 안나서 먹을 만 했다.


호텔라주구룽 믹스볶음밥 300루피 (2014.12.02기준)





어찌나 많이 주문했던지 만두같은걸 주문했는데, 안에 야채가 들어가서 제법 맛이 좋았다. 

내가 주문한게 아니라서 이름을 잘 모르겠다.











네팔 여행기는 2015년 4월 25일 네팔을 강타한 진도 7.9지진 이전인 2014년 11월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여행기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작성되어 예약글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글 전체를 수정할 수 없어서 제가 아름다운 네팔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지진으로 고통받는 네팔을 위해 포스팅마다 유니세프 네팔 어린이후원하기 배너를 넣습니다. 저 또한 네팔여행기가 업로드되는 기간내의 구글애드센스 수익을 네팔을 위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제 글을 통해 네팔을 알게 되신 분들이 계시다면 위기에 처한 네팔을 위해 작은 희망을 전달해주세요. #Pray for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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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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