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 오르차여행

오르차 길거리 과일노점


네팔 포카라에 머물때 들었던 이야기로 오르차에 재미있는 한국인 여행객이 있다는 것이였다. 어떤 점이 재미있냐고...? 바로 길거리노점에서 과일을 판매하는 여행객이 있다는 것이였다. 정작 주인인 인도인은 놀러나가고, 여행객이 과일을 팔고 있다는게 굉장히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들은지 3주가 지났으니 있으리 만무했지만, 그 과일노점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의외로 여행중에 여행자들끼리의 소문이 제법 빠른 편이었는데, 각각의 관광지로 뿔뿔이 흩어져그런 것이겠지.





이곳이 오르차의 길거리 과일 노점이다. 예쁘에 과일을 쌓아 놓은데다가 포인트로 리본까지 달아놓았다. 

이런 상점은 처음이였다.




파아야에 센스있게 달아놓은 리본 ㅋㅋ






이 과일노점의 주인이다. 젊은 인도인이었다. 하지만 인도인보다 더 인도인처럼 생긴 샤이는 이 동네에서 유명한 탈리집이 어디있냐고 물어보기 시작한다. 역시 탈리 덕후. 오르차성이 있는쪽 말고, 우리 숙소쪽에 있는 탈리집을 소개해주는 것 같다. 솔직히 딴짓해서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친절하던 과일노점 상인 아저씨. 아... 아저씨가 아닐 수도 있다.






노점을 따라 시장이 있는 쪽으로 가니 야채를 판매하는 아주머니가 계셨다. 감자와 토마토, 무... 전부 장을 보고싶게 깔끔하게 보였다. 소가 지나가자 아주머니가 호되게 소를 혼낸다. 저리 가라고! 예끼- 뭔가 오르차에서 처음 만난 풍경들이 굉장히 정겨웠다. 확실히 카주라호와는 다른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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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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