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6일 토요일 날씨 비내림.


PM 3:30 브뤼셀에서 제일 허무하면서도 유명한 오줌싸개동상을 만나러.
벨기에에서 제일 유명한건 와플? 초콜릿? 오줌싸개동상!! 유럽3대 썰렁중에 하나로 실망스러운 동상을 이야기하는 듯 하다.


유럽 3대 썰렁
1. 덴마크 코펜하겐의 인어공주 동상
2. 독일 라인강의 로렐라이언덕의 소녀상
3. 벨기에 브뤼셀의 오줌싸개동상

표지판에 Manneken Pis라 되어있는것이 내가 지금 찾고 있는 오줌싸개동상이다. 벨기에 상점 곳곳에 오줌싸개동상으로 되어있는 초콜릿가게 기념품가게 과자점들이 많다. 브뤼셀하면 오줌싸개동상만 생각날 정도다.


 


깡통캔으로 접시를 만드는 사람. 곤하게 잠든 강아지.




그리고 길거리 연주를 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오줌싸개 동상을 만나러 가는 길을 걸었다. 가는길에 정말 와플가게가 많아서 어디서 먹을까 한참 고민을 했는데... 이때 사먹었어야 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먹고싶을때 바로 사먹기를 추천한다. 언제 맛볼 수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ㅠㅠ










웅성거리는 사람들 사이로 오줌싸개동상 등장.
오줌싸개동상(Manneken Pis)은 1619년 조각가 제롬뒤케누아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브뤼셀을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정말 작고 실망스러운 청동상이지만, 브뤼셀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동상이라고. 철마다 옷을 갈아 입기도 하는데 루이 15세가 이 동상의 약탈을 사과하는 의미로 프랑스 후작의 의상을 입혀서 돌려보낸 뒤 다른 나라에서도 국빈이 방문할 때 이 소년의 의상을 선물로 가져온다고 한다. 그래서 왕의집 3층에 오줌싸개동상들의 의상들이 전시되어있다.

내가 만난 오줌싸개동상은 누드차림... *-_-*





사람들로 가득한 오줌싸개동상앞. 정말 작다.






그리고 또 하나. 일명 오줌 누는 소녀상.




오줌싸개동상과 달리 찾기가 어려웠는데 밥먹으러 갈 생각하고 홍합요리점가다가 오줌싸개 소녀 동상 가는 지도를 발견했다. 아! 이거 보고 찾아가야지~~






헐.
헐.
이게뭐야. 진짜 표현의 리얼함에 깜짝 놀랐다.





이렇게 소녀는 갇혀있어서 가까이 보기위해 저렇게 카메라를 들이내밀어야 한다. 브뤼셀의 홍합음식점 거리 뒤에 구석 골목끝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그냥 스쳐지나가면 모를것 같다.
브뤼셀이 두 오줌싸개 소년과 소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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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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