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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스테카페

Haveli mohan Bansi Namaste Cafe



자이푸르에서 만났던 D쌤과 H양이 조드푸르에 와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들이 지금 있다는 곳으로 찾아가기로 했더니, 나마스떼카페를 알려준다. D쌤이 찾아낸 이곳은 또 어떤 매력이 숨어있을까. 부랴부랴 골목길을 따라 내려가며 찾아나섰다. 블루시티 골목은 조금 복잡하긴 하지만 주위를 잘만 살펴보면 건물 찾기는 어렵지 않다. 어쨌거나 나마스떼카페로 고고 -





이곳이 D쌤이 강력추천했고, 나의 마음에도 쏙 들어서 조드푸르에 머무는 동안 매일 찾아간 나마스떼 카페!





우리가 묵고있던 선샤인게스트하우스보다는 멀리 떨어져있어서 메헤랑가르성을 더 넓게 펼쳐서 볼 수 있는 뷰(view)였다.





야외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햇빛이 뜨거워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누군가 알록달록 벽화를 그리고 가서, 화려한 내부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다. 

아직 그리고 있어서 미완성이지만 몇달 뒤에 가면 예쁘게 완성되어 있을 것 같다.






나마스떼 카페의 매력은 바로 늘어질 수 있는 안락한 좌석. 드러누울 수 있는 엄청난 곳이 아닌가?





H양은 바로 적응 완료.

자이푸르를 지나 인도 서쪽으로오니 겨울인데 불구하고 햇빛은 뜨겁고, 온도는 차가워서 옷차림새가 애매해진다. 한낮에는 반팔을 입고 다녀도 될 정도인데 밤이오면 한없이 추워지곤 해서 두툼한 옷을 입고 다녔다. 낮이되니 햇빛이 뜨거워서 결국 여러겹 입고 있던 옷을 벗어제겼다.






체스판도 있고, 소설책 몇권이 놓여있어서 흘러가는 시간 그대로 내려놓고 보낼 수 있는 곳.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이곳의 장점은 누워서 쳐다보는 메헤랑가르성이다. 전면 통유리로 되어있으면 더 멋졌을테지만, 오고갈 수 있는 문을 만드느냐고 조금 아쉬운 창문이었다. 그래도 이곳에 앉아서 파란하늘과 성을 보고 있으면 조드푸르를 고스란히 느끼고 가는 기분이다.





D쌤과 H양은 쿠리에서 낙타사파리를 하고 왔다며 사진을 보여주며 소개를 해주었다. 우리도 곧 자이살메르로 갈 예정이라서 이들이 전해주는 정보를 받아적었고, 우리도 푸쉬카르로 떠나는 이들에게 우리의 맛집을 소개해주었다. D썜은 조드푸르에서 제법 비싼 숙소에서 묵고 계셨는데 집 구경가고싶었지만 멀리 떨어져있어서 못갔다. 대신 나를 이끌고 사다르바자르 구석구석을 소개해주셨다. 진짜 정신없이 이야기해주셔서 엄청 웃었네 ㅋㅋ


아무튼 D쌤이 다시 만나서 반갑다고, 아이스커피를 사주시겠다고 하셨다. 나마스떼카페의 아이스커피. 

달달한게 맛이 좋다. 사주셔서 더 맛있다.





반가운 사람들과 조드푸르에서의 재회.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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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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