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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에델바이스

cafe edelweiss






우다이푸르에서 정말 유명한 베이커리집이자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 에델바이스. 판매하는 메뉴의 특성상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로 인기있는 곳이라한다. 7시부터 문을 연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이게 왠걸? 찾아간 시간이 오전 8시 11분이였는데 굳게 닫힌 문에 절망했다. 결국 아침산책으로 호수 한바퀴를 돌고왔다. since 1999의 간판이 눈에 띈다.






9시쯤 다시 오니 오픈! 사진찍을때는 몰랐는데 사진속에 보이는 D군. 나중에 라낙푸르에 같이 가게 된다. 여러모로 여행자들은 옷깃만 닿아도 인연이 된다. 아무튼 이날 테이블에 앉아서 아침식사를 했으면 바라나시에서 만났던 동갑내기 여행객인 E양도 만났을텐데, 숙소에서 쉬고있을 H양을 위해 베이커리를 포장해가기로 했다.


- 하도 만났던 여행객의 이름을 이니셜로 표시를 했더니, 이름이 비슷해지면 헷갈리기 시작한다. 앞으로 별명을 하나씩 지어줘서 써내려가야겠다.





반갑게 맞이해주는 직원 아저씨. 진열장을 살펴본다. 확실히 다른 지역에서 봐왔던 베이커리류보다 훨씬 퀄리티가 좋다. 저먼베이커리에서 실망했던 나의 기대감을 올려주던 에델바이스의 베이커리 비쥬얼.





이날 내가 고른건 호두파이 (Date & Walnut Pie)





그리고 초코볼 (chocolate ball)이다. 에델바이스의 시그니처 메뉴라면 단연 초코볼~ 쪼꼬볼~~





테이크아웃 포장을 해달라고하면, 쿠킹호일을 꺼내서 둘둘 말아주신다. 이때 인도에서도 호일을 쓰는걸 처음 알았다. 물론 호일이라고 말하면 잘 못알아듣고 알루미늄 포일(aluminum foil)이라고 말하면 알아듣는다. 숙소로 돌아와 방에서 꺼내본 호두파이와 초볼.





맛있어!





반으로 나눠서 H양과 나눠먹었다. 방에서 뒹굴거리면서 빵을 우물우물 먹었다. 초코볼은 약간 시나몬향이 나긴해서 나는 별로 좋아하진 않았는데, 다른 여행객들도 에델바이스 초코볼하면 다들 맛있다며 이야기를 하는 베이커리중에 하나였다. 가격대비 괜찮은 맛이다.



카페 에델바이스 호두파이 80 + 초코볼 40 = 120루피 (2015.1.16기준/2400원)





빵 먹는동안 커피를 마시려고, 숙소에 있는 직원분에게 끓인 물을 부탁해서 받아왔다. 그리고 카누 타마시기~~ 이것이 행복한 시간이 아니겠는가. 물론 5층에 있는 주방에서 받아오느냐고, 쟁반에 물을 줄줄 흘렸다는게 함정이긴 하지만. 나중에 체크아웃할때 뜨거운 물값을 따로 받으실줄 알았는데 별 이야기 없었다. 이제 모든 숙박비 이외의 비용이 추가 청구되지 않을까 민감해지던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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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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