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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미네르바 (고쿨 루프탑 레스토랑)

Hotel Minerwa / Gokul Roof Top Restaurant





우다이푸르의 저녁시간이 되었다. 바고르 키 하벨리 저녁공연을 보고 난뒤 식사를 하러 찾아다니다가 근처에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숙소이자 레스토랑인 호텔 미네르바(Hotel Minerwa)를 가보기로 했다. 이곳의 위치는 내가 머물고 있던 숙소 옥상에서 주변을 살펴보다가 발견해서 알게 되었다. 역시 랄가트 주변에 머물고 있는 여행객들이라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다. 






계단을 따라 힘들지만 옥상에 위치해있는 레스토랑으로 올라왔다. 이곳 숙소에 머물고 있는 게스트들도 옥상에 있는 레스토랑에 모여서 쉰다고 하더니만 옹기종이 모여있는 분들이 있었다. 우리는 좀 더 오붓하게 식사를 하자고 해서 피콜라 호수가 보이는 뚫린 옥상으로 올라왔다가 너무 어두워서 한층 아래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어둠속에서 메뉴를 보고있는 H.후야와 S.버건디.





한쪽에 모여서 저녁시간을 보내고 계시던 호텔 미네르바 게스트들. 전부 한국인 여행객이다.





호텔 미네르바의 식당이름이 따로 있었다니! 고쿨 루프탑 레스토랑 (Gokul Roof Top Restaurant).







메뉴판의 일부분만 찍어왔다. 파스타와 피자류를 찍은걸 보니 저게 먹고싶었나보네. 그런데 내가 주문해서 먹은 음식은 인도음식이였다. 호텔 미네르바에서 판매하는 한국음식은 수제비, 오므라이스, 백숙, 닭볶음탕이다. 백숙은 가네샤레스토랑에 비해 저렴한 편인데 어떻게 나오는지는 직접 확인을 못해서 평가하기 어렵다.








음식을 주문하고, 레스토랑 구경에 나섰다. 정말 넓은 레스토랑인데, 밤바람이 쌀쌀해서 오픈된 곳엔 앉아있기 힘들었다. 분위기있는 좌식테이블도 있다. 





옥상에서 보이는 피촐라호수의 밤. 너무 아름다운 다운다운다운~ 뷰! 잔잔한 호수의 분위기는 단연 우다이푸르 여행의 백미다.





음식은 30분정도 기다려서 하나씩... 하나씩 나왔다. 가장 먼저 H.포지가 주문한 베지터블롤이다. 정확히 음식명이 스프링롤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이거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 두꺼운 튀김옷이긴 했지만 뜨끈할때 먹으니 맛이 좋았다.





이건 내가 주문한 치킨 비리야니

치킨 비리야니 (Chicken Biryani)는 인도의 볶음밥이라 할 수 있는데,  생쌀에 향신료를 넣고 볶은뒤에 반쯤 익혀서 나온다는게 특징이다. 지역별로 특색있는 비리야니들이 많다고 하는데, 이번에 처음 주문해봤다. 호텔 미네르바에서 맛본 비리야니는 합격점.


호텔 미네르바 치킨비리야니 150루피 (2015.1.16기준/3000원)






이건 커리를 정말 좋아하는 H.후야가 주문한 메뉴. 뺏어먹었던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딱히 뭐라 평을 하기가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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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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