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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 쥬스

PAP'S JUICE'S





우다이푸르에서 유명하다는 과일샐러드 맛집이다. 하지만 늘상가도 손님이 없어서 긴가민가 하는 작은 가게다. 이곳도 피콜라호수를 가로지르는 챈드폴풀리야(Chand Pole Puliya) 다리 근처에 있기때문에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우다이푸르에 머문지 3일째 되던날 궁금함을 참지못하고 가보았다.





이곳에서 단연 있기있는 메뉴는 PFM. 팝스 유명한 무슬리 (Pap;s Famuos Musli)다. 우다이푸르 오기 전에 푸쉬카르에서 처음 맛봤던 무슬리(Müesli/뮤슬리)가 떠오른다. 아무튼 식사대용의 건강한 맛이 예상되는데... 우다이푸르에서도 특히 이집의 무슬리가 유명해진건 신선한 과일때문이 아닐까싶다.


바나나, 사과, 파인애플, 파파야, 망고 (여름철에만)와 무슬리 씨리얼, 코코넛 파우더, 요거드, 꿀, 석류씨앗이 들어간다.


팝스쥬스 무슬리 120루피 (2015.1.17기준/2400원)






쥬스가게 답게 다양한 과일 쥬스를 맛볼 수 있는데, 가격대는 이러 하다.






샌드위치와 바노피파이도 판매한다.






주인아저씨에게 주문을 넣어두고, 주변 구경에 나섰다. 하루에 한번은 오고가는 챈드폴풀리야(Chand Pole Puliya). 소가 지나갈 수 없도록 회전문이 달려있어서 사람들만 오고갈 수 있게 되어있다. 그래도 가끔씩 넘어가고 싶어하는 욕구를 내비치는 소가 한마리씩 등장하곤 한다.





가게 내부에는 이곳을 다녀간 각국의 여행객들이 자신들의 그림솜씨를 발휘해 남겨놓은 메세지들이 한가득이다.






나도 그림솜씨 하나 가져봤으면 소원이 없겠네... 왜 엄마는 나를 김충원 그림교실을 보내지 않았는가! 

왜 이나이까지 졸라맨을 그리는 미적감각 제로를 선물해 주셨을까?!






나는 여자 치고는 과일을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여행중에 과일을 직접 돈주고 사먹는 횟수가 극히 드물다. 태국에서는 열대 과일에 대한 호기심으로 여러번 구입해본적은 있는데, 인도에서는 생계를 위해서 과일을 구입하곤 했다. 특히 야간열차 탈때는 바나나를 그리고 감기에 걸릴것 같으면 오렌지를 구입해 먹는다. 내가 정말 망고를 좋아하는데, 망고는 겨울철에 구매를 할 수 없는게 제일 안타까웠다. 다음에 꼭 인도의 여름에 가게되면 망고를 엄청 사먹을꺼다.



과일을 섭취하는데 있어서 무슬리 만큼 제격인것도 없지...







짜잔 - 팝스쥬스의 무슬리다. 근데 블로그마다 무슬리에 들어가는 과일 장식이 전부 다른게 함정. 

아저씨가 과일 하나하나 깎아서 올려주셔서 주문하고 시간이 제법 걸렸다.






뭐니뭐니해도 야생꿀이 그렇게 맛있다던데...






안에 무슬리 씨리얼이 들어가있어서 야무지게 비벼먹으면 된다. 분명 이건 여자여행객들에게 취향저격의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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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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