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 라낙푸르여행

자이나교 사원

Ranakpur Jain Temple



우다이푸르에서 출발한 택시투어! 쿰발가르성을 구경한 뒤에 점심식사를 한뒤 가게 된 곳은 라낙푸르의 자이나교 사원이다. 지금껏 여행하면서 자이나교 사원을 여러군데 가보았지만, 그동안 봐왔던 사원들중에 가장 예쁘다는 곳이 라낙푸르의 자이나교 사원이다. 



LAXMI INFOSYS Tours & Reavels Agency 라낙푸르 택시투어 4인 1900루피 (2015.1.17기준/38000원)

팁 100루피 포함 1인 500루피 지출 (2015.1.17기준/10000원)





자이나교(Jainism)는 자인교라 부르기도 하며, 창시자인 마하비라는 불살생을 윤리로 삼고 있다. 그래서 극단적인 금욕과 무소유를 실천하는 자이나교의 사두들은 옷을 걸치지 않은 나체 차림에 길을 걷다가 개미라도 밟을까봐 빗자루로 길을 쓸며 걷고, 채식만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래서 자이나교 사원안에 가죽제품을 들고 들어갈 수 없다. 또한 이곳은 조각이 화려하기때문에 훼손될 수 있는 것들을 엄격히 제안하는데 셀카봉 및 삼각대, 음식물 등도 반입할 수 없다.





라낙푸르 자이나교 사원은 입장료안에 오디오가이드가 포함되어있다. 하지만 한국어로 지원되지 않기때문에 영어로 듣게되는데, 처음엔 열심히 듣다가도 나중엔 귓등으로 듣게된다. 그래도 자이나교에 궁금했던 점이 있다면 설명으로나마 알 수 있다. 또한 카메라 촬영이 엄격히 지정되어있어서 각 카메라당 촬영권을 구입해야한다. 스마트폰도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일행을 대표해서 내 카메라 한대만 반입하기로 했다. 나머지 카메라는 물품보관함에 맡겨야한다. 물품보관함도 유료였던것 같은데...


라낙푸르 입장료 200루피 + 카메라촬영권 100루피 = 300루피 (2015.1.18기준/6000원)






오... 들어가는 길이 레드카펫이 깔려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데, 신발은 밖에 있는 신발장에 놓고 들어가면 된다. 다만 분실시 책임지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입구에서 철저히 가방 검사를 한다. 가죽제품이나 내부에서 손상이 될 만한 것들은 반입금지. 핑크색 나이키 가방을 들고 들어가던 H.후야는 DSLR때문에 결국 물품보관함으로 다시 가야했다. 나는 가방 속에 있던 신라면 스프를 뺏겼고, E.아원이는 셀카봉을 맡겨야했다. 나중에 신라면 스프를 찾아온다는걸 깜빡했는데, 쓰레기통 같은거에 버려두셨길래 다시 찾아오지 못했다.ㅠㅠ 디우가서 후회했다. 스프 하나하나가 귀해지던 남인도.





오디오 가이드를 들고 사원 구경에 나선다.











이 사원에서 포인트는 독특한 돔과 돔으로 향하는 경사면이 겹겹이 조각이 되어있다는 점이다. 






또 사원을 지지하고 있는 1444개가 되는 대리석 기둥 하나하나 조각이 되어있다. 















사원 정 가운데 있는 신상은 어느 각도에서도 촬영할 수 없도록 커다란 천이 씌워져있다. 혹시나 이런 틈에서도 보일까 싶어서 올라서서 보면 정확히 천으로 가려져있다. 자이나교 신도만 들어갈 수 있기때문에 들어가보지 못했다. 



















결국 사원을 둘러보다 지쳐서 테라스있는 쪽에 앉아서 쉬었다. 큰 소리로 떠들면 안되기때문에 침묵을 유지한채 쉬어야한다. 안그러면 관리자 아저씨가 쫓아와서 흩어지라고 하신다. 어찌나 사원 내부가 큰지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는것도 제법 시간이 오래 걸린다. 다들 오디오가이드는 포기하고,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취향의 조각을 찾는데 집중했다.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