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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삼랏

Hotel Samrat





디우에서 맛집으로 추천할 수 있는 곳. 호텔 삼랏(Hotel Samrat)이다. 다만 가격대가 있어서 배낭여행객들에겐 가성비 효율을 따져물었을때는 별로이긴하나... 맛에 있어서는 부정할 수 없는 솜씨를 발휘하는 곳이다. 그래도 호주머니가 가벼운 나와 같은 여행객은 자주 찾지 못하는 식당이였지만, 확실히 맛이 좋다고 느껴졌던 곳이다. 디우에 머무는동안 한번이라도 가볼 것.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레스토랑 분위기는 우리나라 경양식 식당처럼 옛 느낌이 느껴진다. 하지만 이것도 매력이라면 매력이다.







점심때 슬쩍 메뉴만 보고 나왔다. ^^:






그리고 그날 저녁 다시 찾아갔다. 



  


아무래도 인도인들의 휴양철이 아니라 그런지 1월은 한가한 분위기다. 그것도 한국인 여행객들로 대부분 채워지는 곳. 다들 어디 숨어있다가 저녁만 되면 식당에 나타나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이날도 못봤던 한국인 여행객을 식당에서 마주쳤다.





내가 고른건 중국음식 메뉴판에서 고른 메뉴! Prawn chiily (Gravy)로 골랐다. 그레이비는 국물이 있는 커리를 말한다고 한다. 혹시나 주문 잘못한거 아니냐며 직원분이 그레이비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다. 유니폼을 잘차려입은 직원이라 이곳이 고급 식당인 느낌이 물씬 든다. 





같이간 H.후야는 역시나 인도 커리 메뉴중에 선택을 했다. Fish Masala 로 선택! 주로 해산물이 들어간 메뉴들은 께랄라주 스타일로 많이 나온다고 하던데, 이곳은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디우이니까 포르투갈 느낌이 들어가진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주문해놓고 기다리기.





나는 버터로티를 주문하고, 역시 밥을 좋아하는 H.후야는 찐밥을 추가로 주문했다.






먼저 피쉬 마살라 (Fish Masala)는 이렇게 나온다. 커리에 생선이 들어가있다. 이날 생선이 들어가있는 커리는 처음 먹어봐서 신기했다. 생선살도 약간 고등어같은 느낌인데 부드럽고 맛이 좋았다. 메뉴 선택을 아주 잘했다며 칭찬했고, 폭풍흡입.







내가 주문한 프라운 칠리 그레이비 (Prawn chiily (Gravy))는 중식느낌이 나는 메뉴였다. 그리고 매운맛이 나는게 화끈한 그런 맛? 이거 분명 한국인들이 좋아할 메뉴라 확신한다. 익숙함에서 느껴지는 그런 맛있는 맛이랄까? 다만 안에 들어간 튀김이 돼지고기나 닭고기가 아닌 새우 튀김이라는게 독특하다.





로띠랑 같이 먹으려고 주문한게 영 아니였던 선택이었음을 느꼈다. 이건 밥이랑 먹어야해! 이건 맥주랑 먹어야해!!

하지만 주류를 즐겨하지않는 타입이라 그저 식사로 먹었다는점. 호텔삼랏에 대한 기억은 정말 좋다. 맛있게 먹었다.




호텔삼랏 프라운칠리그레이비 210 + 버터로티 2장 + 텍스 = 285루피 (2015.1.31기준/5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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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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