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겠다고 몇년전부터 이야기했던 초콜릿아뜰리에. 둔산동에 초콜릿카페겸 아뜰리에여셨다는데 이번 기회에 가자가자 해서 찾아갔다. 하하. 초콜릿은 나를 신나게 한다. 그냥 찾아가는길이 계속 룰루랄라 신이났었는데 위치를 모르니까 길을 안내해주는 친구에게 "아직도 더가야해? 아직도 멀었어?" 재촉하기에 이르렀다.
롯데백화점에서 둔산동까지 걸어내려오는데 30분은 족히 걸린듯 싶다. 문정초등학교 근처에 위치.





2011년 11월 5일 토요일 PM 1:00
Sweet Story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1930번지 1층 스윗스토리
Tel 042-487-9499
Today menu 리얼초코+브라우니 ^^*



쇼콜라티에. 이건 내가 어렷을때 꿈꾸던 직업중에 하나다. 초콜릿공예가라고 할 수 있는데... 단지 초콜릿을 좋아해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직업인것 같다. 나에게 예술적 감각과 요리실력이 없음을 깨달은 후에는 배우려는 의지조차 없달까. 또 다른 이유를 대자면 초등학교 5학년때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에 꿈과 로망이 사탕과 초콜릿 과자로 가득한 방을 가지는것을 꿈꾸지 않을까. 암튼 나의 초콜릿 사랑은 지금도 계속 된다. 이번여름 여행에서도 사가지고 온게 초콜릿 웨하스 과자, 초콜릿 쿠키, 초콜릿... 초콜릿. 이렇게 먹는것만 여행기념으로 사온걸 보면 정말 초콜릿 좋아한다는게 느껴지지 않을까.

이런 나의 초콜릿 사랑을 깨워줄 초콜릿 강습 클래스가 대전에 있다.
초콜릿아뜰리에.
www . chocolate-ss . com

실은 친구의 언니가 하시는 초콜릿교실인데, 누굴위해 초콜릿을 정성스레 만들겠는가. 나를 위해 만들기엔 우울해졌고 쓸데 없이 나에게 앞치마가 없어서 아직은... 이라는 핑계로 방문을 미루다가 카페를 오픈하셨다해서 가보고 싶었는데 막상 기회가 닿지 않아 미루던 차에 이번 기회에 가자!!! 친구를 부추겼다. 나에게 탄방동쪽은 머나먼 타지의 느낌이라고. 갤러리아백화점 근처였었어도 금방 방문했을때 신비의 문정초 뒷편에 위치한 이 카페를 친구를 대동하고서야 찾아갈 수 있었다. 쭈뼛쭈뼛.






꺄~~ 다시봐도 행복한 초코스멜. 리얼초코 던가? 사실 메뉴판이 잘 기억이 안난다.
이거 먹어보고싶어, 초콜릿 초콜릿!!! 찐한~ 초코음료다. ♥ 걸죽한 넘김이 참 마음에 든다. 스트레스 받을 때 마시면 딱 좋겠다 싶다. 그리고 서비스로 수제초콜릿을 맛보라고 주셨다. 으헝!! 감사합니다.

동글동글한 저 수제초콜릿은 라즈베리초콜릿이다. 그맛이 벨기에에서 사왔던 고디바 라즈베리보다 훠월씬 맛있었다. 이게 진짜 라즈베리다!!! 정말 행복해 하며 맛봤다.
그리고 귀여운 포크로 찔러진 저 생초콜릿. 그야말로 샤르르 녹는다는 표현이 맞다. 최근에 느꼈던 행복한 순간중에 하나로 꼽을 만하다.




창가의 테이블이다. 이 테이블에 한 부부가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카페를 둘러본 소감을 이야기하셨다.
이 주변에 있는 카페들보다 소품이며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쓰고, 수제초콜릿 맛도 괜찮다며 칭찬을 늘어놓으셨다. 나도 공감한다.





카페에 위치해 있는 선반에 흐익!! 내가 친구에게 선물한 기념품이 보인다. 여기다 가져다 놓을줄은 몰랐다.

Q, 여기서 제가 친구에게 선물한 물건은 무엇일까요?? (드래그)

답 : 왼쪽 가장 위쪽 선반에 위치한 달걀모양 초콜릿 케이스.






미키스텐드 탐난다. 자세가 삐딱하니 사진도 삐딱하게 나왔구만.





내가 앉은 테이블의 소품들. 여기저기 만지고 들었다 놨다....





수제 초콜릿 들이다. 수제다 보니 가격이... 좀 쎄긴하다. 하지만 그 맛을 인정.





수능전이기도 했고, 빼빼로데이 전이라서 수능 합격기원 초콜릿과 빼빼로들이 갖춰져있다.






그리고 그 맛이 일품이었던 호두브라우니. 완전 큰 호두가 콕 박혀있는 브라우니!!!
컵케이크 사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더라. 지난번에 먹었던 컵케이크에 너무나 실망했던 나머지... ㅠㅠ
브라우니는 네모난 건만 말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보니 다르네.






귀여운 소품들이 선반에 놓여져있다. 저 소품을 감싸는게 초콜릿이라는 사실이 충격이다.
사실... 지금 사진정리하면서 알았다. 초콜릿이다!!




입구에 놓여져있는 화분과 백설공주의 난장이들이 참 귀엽다.






너무나 행복했던 초콜릿카페. +ㅁ+b 나중엔 강습배우러 들러야지. 나도 수제초콜릿 만들어보고싶다.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