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문화가 있는 날 나의 초이스. 영화 [헤일, 시저! : Hail, Caesar! (2016)]

영화소개프로그램을 통해 살짝 보았는데, 빵빵한 출연진에 아카데미와 칸을 석권한 코엔 형제 감독의 작품이라 길래 살짝 기대감이 있었던 영화다. 아트테이닝무비 라는 소개는 영화의 볼거리는 상당하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평일 오후에 보는 영화라 피곤함이 상당했던터라 제대로 집중 못했던 것은 아쉽다.





캐피톨 픽쳐스의 대표 에디 매닉스 역의 조슈 브롤린(Josh Brolin). 





대표이사이자 스타 배우, 명감독들을 관리하는 만능 해결사이다. 떡밥 물러온 기자들도 구워삼을 줄 아는 능력있는 대표 아저씨. 일에 있어서는 칼같지만 조용히 성당에서 고해성사하는 모습은 사람의 이면을 볼 수 있었다. 에디 매닉스의 아내로 나온 배우는 영화 [설국열차]에서 아이들의 선생님으로 나왔던 알리슨 필이 맡았는데, 그때 기관총 들고 총쏘던 모습이 생각나서 혼자 웃었다.







오~ 조지 클루니(George Clooney)! 

헐리우드의 인기스타 이자 영화속에 개봉예정인 대작영화 <헤일, 시저!>의 주인공 베어드 휘트록을 맡았다.






조지클루니 하면 아무래도 젠틀한 느낌이고, [그래비티(2013)] 통해서 마지막 선을 자르는 희생의 아이콘이였는데 이 영화속에서는 순수하고, 엉뚱한 매력을 맘껏 보여줬다. 그리고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을 만난 모습을 연기하는 모습은 그의 연기내공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NG내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울 정도였다. 나에겐 네스프레소 커피아저씨였을 뿐인데... 조지클루니의 매력을 발견했다.





나의 사랑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 디애나 모란 역을 맡았다.





언제나 그녀의 몸매는 열일 하는 중. 영화속에서 <조나스의 딸>에서 싱크로나이즈 선수들과 같이 등장하는 수중발레씬은 일품이다. 거기에다 인어공주로 등장하는 스칼렛 요한슨의 미소가 아주 그냥 ㅋㅋㅋ





그런데 이 언니 카메라 밖에서는 무척이나 쎄다. 스캔들메이커로 2015년까지 비밀로 지켜질 은밀한 거래를 하게되는데...






명감독 로렌스 로렌츠역을 맡은 랄프 파인즈(Ralph Fiennes).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에서의 콧수염이 없어져서 그를 알아보는데 잠시 시간이 걸리긴했는데, 카우보이 발연기 배우 호비도일과 함께 대사 톤치는 연습할때 진짜 매력터진다. 로렌츠라 불러~ 그냥 로렌스라 불러. "당신은 조케꾼 단순해서-"





실제로 라이벌이였던 칼럼니스트에서 영감을 얻어 쌍둥이 자매로 등장흐는 쏘라대커와 테살리대커 1인 2역을 맡은 틸다 스윗튼(Tilda Swinton).





누가 동생이게~?





아쉽게 스틸샷이 없는 서부영화에서 활약하는 액션배우이자, 대사가 많은 연기는 젬병인 호비도일역의 엘든 이렌리치(Alden Ehrenreich).





버트거니역을 맡은 채닝 테이덤 (Channing Tatum).





뮤지컬영화인 <흔들리는 배> 노래와 스윙댄스, 탭댄스까지 선보인다. 와중에 표정연기 하는게 잔망스럽다.




그리고 ... 공산주의자들 ㅋㅋ






굉장히 짧은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임팩트를 남긴 조 실버맨역을 맡은 조나힐(Jonah Hill).









의외로 깨알재미인 영화이긴 한데, 피곤함에 쩔어서봐서 그렇게 크게 웃으며 본 영화는 아니였다. 영화보는 내내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에 대한 생각에 잠겨있다가 마지막 뺨세레에 나도 버뜩 정신을 차리게 되었던 영화. 마지막 휘트록에게 매닉스가 "스타로 돌아와!" 라고 하는데... 결국 현실로 돌아와야하는 기분들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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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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